"여름방학에도 학교에서 배우고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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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여름방학에도 학교에서 배우고 놀아요"
화순 한천초, 전학년 대상 캠프·방과후교육 ||기초학력증진부터 오케스트라, 로봇 수업까지||방학 중 돌봄까지 책임져 학부모 만족도 높아
  • 입력 : 2022. 08.23(화) 13:56
  • 양가람 기자

한천초등학교는 여름방학 동안 전학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캠프와 방과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뉴스포츠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는 한천초 학생들의 모습. 전남도교육청 제공

화순 한천초등학교가 방학 기간에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2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한천초등학교(교장 이주예)는 여름방학 동안 전학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캠프와 방과후교육을 실시했다.

오전 캠프 시간에는 기초학력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심화 학습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 뉴스포츠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도서관 연계 수업으로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에 힘썼다.

오후 방과후 시간에는 학기 중에 했던 독서논술, 놀이수학, 오케스트라, 골프, 가야금, 피아노, 미술, 컴퓨터, 돌봄 프로그램을 실시해 배움과 돌봄이 방학 내내(32일)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캘리그래피, 로봇 캠프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신설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로봇 수업을 주 3회 이상 집중적으로 실시해 학생들의 코딩, 로봇 제작 실력을 크게 증진시켰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이모 군은 "집에 있으면 덥고 엄마의 잔소리가 심한데 학교에서 시원하게 공부하고 놀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좋아했고, 3학년 김모 양도 "읍에서 학교 다니다 한천초로 올해 전학을 왔는데 친구들도 좋고 선생님도 다정하고 방학 때도 공부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하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학부모들도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학년 아이를 둔 한 학부모는 "화순읍에서 통학하면서,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교육활동에도 만족하고 있어 선택에 후회가 없었는데 장학금에, 여름방학 캠프, 방과후, 돌봄까지 빈틈없이 학생들을 보살펴주는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천초 관계자는 "우리 학교는 지역 내 AI(인공지능) 교육의 메카로서 학생들이 행복하고 미래사회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돌봄과 체계적인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 학부모들이 보내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천초등학교는 여름방학 동안 전학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캠프와 방과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캘리그라피를 체험하고 있는 한천초 학생들의 모습. 전남도교육청 제공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