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권위 광주 이전 소식에 5·18 단체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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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권위 광주 이전 소식에 5·18 단체 '환영'
  • 입력 : 2022. 09.12(월) 13:39
  • 도선인 기자
아시아인권위원회 로고
아시아 대표 국제인권단체인 아시아인권위원회(AHRC·Asian Human Rights Commission)와 아시아법률자원센터(ALRC·Asia Legal Resource Center)가 광주시 이전을 결정하면서 5월 단체가 환영의 뜻을 전했다.

12일 광주 국제교류센터는 "1986년 홍콩에 설립된 아시아인권위원회가 최근 이사회를 통해 본거지를 광주광역시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는 "광주시 이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광주는 민주화운동의 상징이 된 5·18 민주화운동이 발생한 곳이면서 '유엔 인권도시 광주'로 공인받기 위해 노력을 해 온 곳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캘리포니아주가 매년 5월18일을 5·18민주화운동기념일로 제정해 5월정신 세계화 길목에서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또 "광주에는 아시아문화전당이 있으며 여기에 '민주평화교류원'이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민주평화원이 개원되면 아시아인권위원회와 아시아법률자원센터를 연계해 아시아지역의 인권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세계 각국의 인권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5·18 3단체는 광주에 설립될 아시아인권위원회와 아시아법률자원센터 2개 기관가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