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서 '마한문화제' 연다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나주시
나주시,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서 '마한문화제' 연다
10월 8~9일 ‘나주잔치 Play 마한!’주제 ||공연·체험·먹거리 다양
  • 입력 : 2022. 09.20(화) 16:35
  • 나주=박송엽 기자
나주시, 10월8~9일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서 '마한문화제'
2000년 전 영산강 유역에 융성했던 고대 마한역사·문화 중심지인 나주시의 대표축제인 '마한문화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나주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8~9일 이틀간 나주 반남면에 위치한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에서 '2022 대한민국 마한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나주마한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나주시·국립나주박물관이 후원한다.



'나주잔치, Play 마한!'을 주제로 마한 '명품(名品)', '기품(氣品)', '진품(眞品)', '정품(精品)', '별품(別品)' 등 5개 부문 총30종 문화·체험·판매·연계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대표 행사는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마한 개막제'와 '댄싱 온(Dancing On) 마한'이 있다.



축제 서막을 알리는 개막제는 축제 첫날인 10월8일 오전 11시부터 박물관 앞 특설무대 일원에서 진행된다.



기존 의례적인 개막식 형식을 탈피해 축제 관람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수감사절'을 콘셉트로 풍악놀이와 마한 소도연, 복 나눔(나주 쌀 뻥튀기) 퍼포먼스 등으로 꾸며진다.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대한민국 음식 장인 천수봉 명인이 만드는 나주 한 상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제 지정석 관람 및 시식 참여는 나주문화관광 누리집 온라인 사전 신청 또는 나주마한문화축제추진위원회 일반전화(061)339- 8722로 문의하면 된다.



다른 대표 행사인 '댄싱 온 마한'에서는 마한시대 제천의식에서 췄던 춤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신명나는 댄스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동신대학교 주관으로 K-POP, 왁킹, 셔플, 무용 등 다양한 장르 팀이 출전하며 스트릿우먼파이터 출신 댄서 효진초이, 러브란 등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축제를 찾는다.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개막 축하공연에는 미스터 트롯 정동원, 익일 폐막공연에는 퍼포먼스 그룹 비스타, 초대가수 백혜신, 조명섭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체험(마한 진품), 먹거리(마한 정품)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축제 기간 활쏘기, 핸드메이드 공예, 금동문양 팔찌·금동관 만들기 체험과 대형 화덕 바비큐, 향토식당, 청년 푸드코트, 특산품 판매관 등이 운영된다.



여기에 문화해설사 동반 셔틀투어버스 운행, 2만평 화단 조성, 야간 조명,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초가을 나주 관광의 낭만을 선사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3년 만에 재개되는 마한문화제가 코로나19로 지쳐있던 시민들과 관람객들의 심신을 달래고 역사문화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잔칫집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함께 즐기고 힐링하는 모두의 축제가 되도록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할테니 오셔서 마음껏 힐링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주=박송엽 기자

나주=박송엽 기자 sypark2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