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대한민국 빛고을기악대제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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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제21회 대한민국 빛고을기악대제전' 성료
㈔한국전통문화연구회 주최||관악부문 한창희씨 대통령상
  • 입력 : 2022. 10.05(수) 14:57
  • 최권범 기자

황승옥 한국전통문화연구회 이사장

기악인들의 축제인 '제21회 대한민국 빛고을 기악대제전'에서 명인부 관악부문 한창희씨(서울)가 대금 연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제21회 대한민국 빛고을 기악대제전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와 광주 남구청이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공동 주관해 광주전통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전국의 기악인들이 대거 참가한 이번 대회는 명인부와 일반부, 초·중·등부와 대학부로 나뉘어 관악과 현악, 가야금병창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쳐 관악 부문 한창희씨가 명인부 종합대상으로 대통령상과 1500만원의 상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명인부 대상에는 현악 부문 이춘희(경기도)씨와 병창 부문 박소윤(전남)씨가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대학(신인)부 윤수빈(전북)씨가 관악 부문 종합대상에 선정돼 국회의장상을 받고, 고등부 종합대상으로는 현악 부문 정리앤(서울) 학생과 관악 부문 김지윤 (서울) 학생이 각각 교육부장관상과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를 개최한 황승옥 한국전통문화연구회 이사장은 "21년의 역사를 이어가는 기악대제전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악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대한민국 빛고을 기악대제전이 명인 명창으로 가는 등용문이 되고 대한민국 국악 보급 및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21년째 이어오는 대한민국 빛고을 기악대제전은 대통령상 신설로 전국의 기악인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대회 첫날 기악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한국전통문화연구회 이사장인 황승옥 명창의 가야금병창을 시작으로 조통달 명인과 김덕숙 명무, 김일구 명인, 임경주 명인, 윤호세 고수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제21회 대한민국 빛고을기악대제전 수상자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