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LG에 2-10 대패…5위 확정 매직넘버 '2'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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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LG에 2-10 대패…5위 확정 매직넘버 '2' 유지
  • 입력 : 2022. 10.05(수) 21:40
  • 최동환 기자
KIA 소크라테스(오른쪽)가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0-3으로 뒤지던 6회말 추격하는 우월 투런홈런을 때린 뒤 박찬호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가 5위 확정 매직넘버 '2'를 줄이지 못했다.

KIA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정규시즌 15차전에서 2-10으로 크게 졌다.

이날 패배로 5위 KIA는 68승 1무 72패, 승률 0.486을 기록했다. 같은 날 롯데에 7-3 승리를 거둔 6위 NC와의 1.5경기 차로 거리가 좁혀졌고 KIA의 5위 확정 매직넘버도 2를 유지했다. KIA는 남은 3경기 중 2승을 거둬야 자력 5위가 확정된다.

KIA 선발 파노니는 6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4패째(3승)를 기록했다.

장현식은 7회초 무사 만루에서 등판해 0.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선발 파노니의 승계주자를 모두 득점시켰다.

김재열은 7회초 2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1.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한승혁은 9회초 등판해 1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이날 3회초 선취점을 먼저 내줬다. 서건창에게 우전안타, 한석현에게 희생번트, 허도환에게 우전안타를 허용, 1사 1·3루 위기를 맞았고 박해민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1실점했다.

KIA는 4회초 추가 2실점했다. 2사 1루에서 김민성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얻어 맞았다.

KIA는 6회말 추격에 나섰다. 1사 1루에서 소크라테스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으로 2-3을 만들었다.

하지만 7회초 빅이닝을 내주며 승기를 뺏겼다. 선두 서건창과 한석현, 허도환에게 연속 3안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이어 박해민에게 안타를 허용, 무사 만루 위기에서 이성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2-5가 됐다.

대타 홍창기를 투수 병살타로 잡으며 추가 실점을 막는 듯 했으나 2사 2·3루에서 문보경에게 2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아 2-7로 끌려갔다.

KIA는 9회초 3점을 추가로 내주며 결국 8점 차 대패를 당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