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길 작가 서울 초대전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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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최만길 작가 서울 초대전 '기억'
10일까지 인사동 토포하우스
  • 입력 : 2022. 10.06(목) 16:24
  • 최권범 기자

최만길 작 '기억'

지역 중견작가 최만길 초대전이 '기억(recollection)'을 주제로 오는 10일까지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린다.

최만길 작가는 "올 봄 개인전을 마치고 작품을 다시 정리해 수많은 사람들을 하나의 점들로 표현하고 자연스럽게 기억의 흔적이 하나로 어우러지도록 했다"며 "전생과 현생의 기억 또는 혼백이 한데 어울려 춤을 추는 것처럼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지를 파내며 릴리프를 줘 입체감이 나도록 했으며, 그림의 기본인 선과 면을 모티브로 해 단순화된 점, 선, 면, 형 등을 강렬한 단색을 사용해 화려하고 열정적인 색채로 표현했다"며 "추상형태로 변화하는 색채의 단순화와 특별한 한지작업을 통해 새로운 단색화의 세계를 추구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 동구 궁동에 자리한 갤러리 자리아트 대표인 최만길 작가는 조선대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대학원 순수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그동안 서울과 광주에서 7차례의 개인전을 열었다.

그는 전남도 미술대전 우수상(1991), 광주시 미술대전 대상(1989), 광주시장 표창(2004), 광주예술문화상 공로상(2007) 등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광주시 미술대전 심사위원, 조선대 미술대학 조소과 외래교수, 한국미술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주시 건축 심의위원, 광주비엔날레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최만길 작 '기억'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