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동백과 함께 걷는 여순' 역사공연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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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동백과 함께 걷는 여순' 역사공연 무대
여순사건 74주년 기념 사진 전시회도
  • 입력 : 2022. 10.18(화) 14:12
  • 양가람 기자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은 지난 17일 여수시 여선중학교에서 '10․19여순사건 74주년'을 기념해 '찾아가는 역사공연'을 진행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형신)이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10.19여순사건을 알리는 등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18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은 전날부터 여수시 여선중학교 등에서 '10․19여순사건 74주년'을 기념해 '찾아가는 역사공연'을 운영하고 있다.

배우의 여순사건 재연 연기와 함께 나레이션, 무용,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가 조화를 이뤄 역사의 비극을 예술로 표현했다. 강인한 꽃 동백처럼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여선중 김모 학생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앞선 사람들이 목숨을 바친 희생으로 얻은 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먹먹하다. 후배들을 위해 나도 민주주의를 잘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교육문화회관 로비에는 여순사건 관련 사진 전시가 진행 중이다.

김형신 관장은 "우리 회관은 학생들이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교육적 의미와 가치를 지닌 문화예술 공연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