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1억원 대박 이벤트… 500만 관광객 유입 마중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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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1억원 대박 이벤트… 500만 관광객 유입 마중물 기대
  • 입력 : 2022. 11.03(목) 11:36
  • 강진=김윤복 기자

강진군이 지난 5일 강진읍 영랑로 특설무대에서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한 군민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A로의 초대, Again 강진' 선포식을 개최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이 지난 5일 강진읍 영랑로 특설무대에서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한 군민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A로의 초대, Again 강진' 선포식을 개최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이 강진 방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1억원의 대박 이벤트를 실시해 눈길을 끈다.

1억원 대박 이벤트는 관광객 유입을 통해 '인구 늘리기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군의 특단 조치다.

첫 행운의 주인공으로 광주에서 온 박모씨가 당첨돼 지난 달 31일 100만원을 지급 받았다. 강진사랑상품권과 현금으로 반반씩 나눠 지급되며 22% 제세공과금은 제외된다.

대박 이벤트는 누적 관광객이 10만명 단위로 늘 때마다 첫 100만원에서 20만명은 200만원, 30만명은 300만원, 90만명은 900만원이며 100만명이 넘어서면 5500만원을 제공해 10명의 관광객에 1억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행사다.

대상은 강진의 관광객들로 강진군청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온라인 참여와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하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자동응모가 가능하다. 강진군민은 참여가 불가하다.

강진군은 민선8기 군정 비전을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신강진 건설'로 삼고 이를 위한 '5555전략'으로 ▲연간 관광객 500만명 유치 ▲신규 일자리 5000개 창출 ▲1인당 연소득 5000만원 실현 ▲강진 인구 5만명 시대 달성 등을 도출했다.

군은 비전달성의 첫 전략으로 꼽히는 연간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대박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

군은 '연간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를 앞당기기 위해 현안 사업 5건으로 ▲A로의 초대, Again 강진 ▲강진읍 중심 음악도시 '도시樂'사업 ▲전남도 세계도자기 엑스포 ▲강진만 생태공원 국가정원 조성 ▲칠량 초당림 개방 관광 명소화 등을 추진한다.

강진군은 지난 10월5일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가는 新강진 건설' 실현을 위한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위해 'A로의 초대, Again 남도답사 1번지 강진'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A로의 초대, Again 강진'은 남도답사1번지 강진의 아성을 다시 찾겠다는 군의 의지로 A는 강진의 지형을 상징한다. 군은 지난 2017년 강진 방문의 해를 지정해 2016년, 143만 명에 머물던 관광객을 256만명까지 끌어 올린 바 있다.

민선 8기 목표인 관광객 500만명은 2017년 방문객의 2배 수준으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지난 2017년 '강진 방문의 해'를 지정하고 유치한 결과 이전 143만명에 서 256만명까지 끌어올린 저력을 갖고 있다"며 "'A로의 초대, Again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은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통한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新강진 건설을 이뤄내겠다는 의지의 천명"이라고 밝혔다.

강 군수는 "관광객 1인이 강진에서 10만원을 쓰고 100만명을 유치하면 1000억원이 된다"며 "대박 이벤트를 통한 1억원 투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필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군이 지난 5일 강진읍 영랑로 특설무대에서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한 군민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A로의 초대, Again 강진' 선포식을 개최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이 지난 5일 강진읍 영랑로 특설무대에서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한 군민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A로의 초대, Again 강진' 선포식을 개최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이 지난 5일 강진읍 영랑로 특설무대에서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한 군민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A로의 초대, Again 강진' 선포식을 개최했다. 강진군 제공

강진=김윤복 기자 yunb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