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28일까지 구례군이 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콩 선별장을 무상으로 운영한다. 구례군 제공

구례군은 내년 2월28일까지 콩 선별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콩 선별장을 무상으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콩 선별장에서는 매년 160농가를 대상으로 70톤 이상의 콩을 선별하여 작업에 소요되는 노동력 절감과 시간을 단축시키고 현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농작업 효율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벼 대체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콩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수확용 콤바인과 예취기 등을 임대 농업기계로 지원하여 영농작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콩 선별장 이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선별 전 기계 작동법 및 안전교육을 받은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061-780-2109)로 문의하면 된다.

선별장을 이용한 농가 박종한 씨는 "수확량이 많아 선별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선별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