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썰기학교' 3기 수료…현재까지 49명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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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홍어썰기학교' 3기 수료…현재까지 49명 자격증
신안군, 20년부터 수산물판매촉진사업
  • 입력 : 2022. 11.21(월) 16:38
  • 신안=홍일갑 기자
지난 17일 신안군이 흑산면 게이트볼장에서 홍어썰기학교 제3기 수료생 및 홍어썰기기술자 민간 자격증 취득자를 대상으로 수료식과 자격증 교부식을 진행했다. 신안군 제공
신안군은 지난 17일 흑산면 게이트볼장에서 홍어썰기학교 제3기 수료생 및 홍어썰기기술자 민간 자격증 취득자를 대상으로 수료식과 자격증 교부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홍어썰기학교'는 2020년부터 수산물판매촉진사업의 일환으로 고령화에 따라 명절이나 주문량이 많은 시기에 홍어를 써는 인력의 절대 부족으로 적기에 공급하지 못하는 실정을 개선하고자 민관이 협력해 시작했다.

신안군 관광협의회흑산면지회 주관으로 현재까지 4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최서진 홍어썰기학교장은 "내년 제4기 홍어썰기학교는 수강생 인원을 더 늘리고 넓은 장소에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신안군에 건의했다.더 많은 분들이 홍어썰기 기술을 배워 지역경제에 이바지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타지역 홍어와의 차별화 및 명품화를 위하여 국가중요어업유산 등록, 홍어 TAC제도 실시, 흑산홍어 브랜드화, 흑산홍어 박스제작, 흑산홍어 바코드 및 QR태그 유통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 중으로, 흑산홍어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발효식품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흑산 홍어잡이 어선 19척이 TAC 592톤의 물량을 확보해 조업 중으로 연간 65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신안=홍일갑 기자 ilgaph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