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서 3020만 달러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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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서 3020만 달러 수출계약
‘제20회 전시회·컨퍼런스’ 성료||국내 유일 광산업 전문전시 호평||20개국 100여명 바이어 참가
  • 입력 : 2022. 11.27(일) 15:22
  • 곽지혜 기자
지난 2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및 컨퍼런스 현장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 부스를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 제공
국내 유일의 광산업 전문 전시인 제20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및 컨퍼런스가 수출계약 및 MOU 3020만달러 달성 등 성과와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7일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및 컨퍼런스가 광융합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큰 성과를 거둔 국제행사라는 평가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의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미주, 유럽, 아시아 등 20개국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국내 광융합 기업들과 89건의 상담을 통해 7475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무송지오씨㈜, ㈜달빛, ㈜글로우원, ㈜다온씨앤티 등 총 17건 3020만불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3년 만에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수출상담회에서는 해외시장을 개척하려는 국내 광융합기업과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해외 바이어와의 적극적인 상담이 이뤄졌다.

이는 한국광산업진흥회에서 운영하는 14개국 21개 해외 마케팅센터를 통해 그동안 전시회에 참가한 바이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이뤄진 성과라는 평가다.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광융합산업의 신기술과 우수제품도 전시됐다.

대표적으로 △금호전기㈜의 스마트 메쉬 파킹 라이트 △㈜에이버츄얼의 살균 소독장비 및 지능형 로봇 △㈜리치룩스의 전력선통신기반 스마트 터널 △㈜아이테크의 홀로그램 간접 조명 제품 등이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 부대행사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채용 홍보관에서는 맞춤형 구인·구직 종합 일자리 매칭이 진행됐다.

조선대, 조선이공대, 전남대, 전남고 등 취업에 관심있는 학생 및 취준생들이 현장면접에 참여했으며 취업 전문컨설팅 등을 통해 원하는 정보나 취업의 기회를 얻었다. 이밖에도 컬러테라피, 퍼스널컬러 진단 등 부대행사를 통해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해외 시범설치 프로젝트 홍보를 위한 광융합제품 글로벌보급 지원사업 홍보관과 온열치료기 및 두피케어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광의료헬스산업협동조합관, 라이다 융합산업 상용화 지원사업 성과 홍보관 등도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광융합산업 유관기관의 경우 PLC·라이다 기술교류 세미나, 제12회 광의료헬스 심포지움, MEMS기반 산업 기술교류회 등 기존에 축소된 세미나를 분야별로 확대 운영해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지원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비대면 마케팅으로 진행된 B2B 실시간 온라인 유튜브도 실시간 시청자 수 1만2000여명을 기록했다.

정철동 한국광산업진흥회장은 "특히 이번 전시회는 B2B 비즈니스 기회 확대로 참관객 및 국내외기업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광산업기업의 국내외 마케팅 지원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