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에코바디스 ESG 평가 '실버'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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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에코바디스 ESG 평가 '실버' 획득
한국ESG기준원 종합 B+||“탄소 중립 로드맵 수립”
  • 입력 : 2022. 12.06(화) 14:10
  • 곽지혜 기자
금호타이어는 에코바디스의 ESG 평가에서 실버 메달을 획득해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각각 실버(Silver) 메달과 종합 B+ 등급을 획득하며 2022년 대외 ESG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프랑스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세계 175개국, 10만여개 이상의 기업이 활용하고 있는 ESG 평가 플랫폼으로, 실버 메달은 ESG평가 결과 상위 25% 이상의 기업에게만 수여된다.

또 한국ESG기준원은 올해 1000여개의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평가를 진행했으며, 금호타이어는 각각 B, A, B 등급을 받아 종합 B+ 등급을 획득했다.

이처럼 금호타이어가 ESG 관련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올해 △2045 탄소중립 로드맵 구축 및 SBTi 가입 △Scope 3 배출량 산정 및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인권교육, 일가정 양립, 유연한 근무방식에 관한 개선 △협력사 ESG관리 및 구매담당자 교육 등 다양한 ESG 관련 활동을 전개해왔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난 7월 Scope 3를 포함한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기후변화 이니셔티브인 SBTi(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에 가입한데 이어 2년 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탄소 감축 목표를 제출하고 승인 받을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사업장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친환경 타이어 개발 및 지속가능한 원재료 사용확대 △협력사 탄소배출감축 지원 △폐타이어 관리 등 공급망 내에서의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친환경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 ESG경영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