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여야, 태극전사 격려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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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대통령과 여야, 태극전사 격려 '한목소리'
尹 "최선 다한 여러분…도전 계속될 것"||여야 "세계 최고 팀과 경기… 투지 박수"
  • 입력 : 2022. 12.06(화) 17:23
  • 서울=김선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페이스북에 적은 글. 페이스북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은 6일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에 패해 대회를 마감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한목소리로 격려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경기가 끝난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손흥민 주장을 비롯한 26명의 선수 여러분, 벤투 감독과 코치진 모두 너무나 수고했다"며 "부상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친 선수 여러분 정말 고생 많았다"는 글을 올렸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이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드라마에 모든 국민의 심장이 하나가 되어 뜨겁게 뛰었다"며 "이제 대한민국 축구가 넘지 못할 장벽은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저도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근사한 4년 뒤를 꿈꿀 것"이라고 다음 월드컵을 기약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태극전사)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고맙다"면서 "선수를 비롯한 벤투 감독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국민과 함께 아낌없는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정치권도 한목소리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월드컵 기간동안 우리 국민들 모두 하나가 되고 많이 대한민국에 대해 자부심과 자랑 느꼈던 것 같다"며 "8강 진출이 실패해서 아쉽긴 하지만 우리 태극전사들 너무 잘 싸웠고, 아무리 어렵더라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고 노력하면 무슨 일이든 이룰 수 있다는 희망과 불굴의 정신을 국민에게 안겨준 소중한 월드컵이었다"고 밝혔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세계 강호인 브라질을 상대로 투혼을 펼치며 당당하게 경기를 치렀다"며 "아쉽게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태극전사 여러분 수고 많으셨다. 여러분의 투혼에 박수를 보낸다"며 "세계 최고의 팀들과 당당히 겨루며 국민들께 '꺾이지 않는 마음'을 선물해 주셨다"는 격려를 보냈다. 이 대표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맙다는 말씀드린다"며 "우리의 여정은 끝이 아니다. 대한민국 축구와 여러분의 앞날에 더 밝은 미래가 펼쳐지길 응원한다.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대한민국 화이팅"이라고 말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세계 랭킹 1위 브라질을 상대로 저력을 당당히 보여줬다"며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1분 1초까지 최선 다하는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