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광주·전남지역 해양수산 연구개발(R＆D)과 창업투자 및 사업화지원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2023년 해양수산 신규 R＆D 및 창업사업화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5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광주라마다플라자호텔 그랜드볼륨홀에서 개최된다.

내년도 해양수산 R＆D 예산은 올해 8529억원 보다 6.64%가량 증가한 9095억원(기후기금 포함) 규모로, 총 113개 연구개발사업이 포함된다.

특히 내년 새롭게 시작하는 디지털 전환과 위기 대응형 미래 R＆D를 중점 투자사업의 규모는 345억원에 이른다. 해양수산 창업 및 사업화 지원 사업은 143억원 규모로 공모를 통해 관련 기업에 사업화 자금과 창업·투자 컨설팅, 투자유치(IR)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여만에 직접 찾아가는 대면행사와 온라인 중계가 함께 진행되며 해양수산 기업 소재지를 고려해 광주를 비롯해 대전(12일), 부산(13일), 서울(16일) 등 4개 권역에서 개최된다.

설명회에서는 내년도 △해양수산 R＆D 정책방향 △신규 추진되는 R＆D사업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 사용 안내 △창업투자 지원 △기술거래 및 사업화 분야의 사업내용 및 참여조건 △지원 방법 등이 소개된다.

설명회 이후에는 별도의 상담테이블에서 진흥원 담당자와의 1:1 컨설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해 연구자 및 기업관계자들이 지원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건의사항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도 진행한다.

사업설명회 세부 내용 및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누리집(www.kimst.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운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은 "해양수산 연구개발부터 창업 및 사업화까지 진흥원이 진행하는 전체 지원사업에 대한 연구자들의 이해를 돕고 참여율을 제고하고자 권역별 통합설명회를 마련했다"며 "해양수산 분야 연구기관 및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해 해양수산 과학기술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