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유인섭 과장,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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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양제철소 유인섭 과장,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
  • 입력 : 2022. 12.07(수) 17:24
  • 광양=안영준 기자
광양제철소 유인섭 과장
14년 3개월간 봉사활동 3270회를 기록한 광양제철소 직원이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을 수상했다.

7일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에 따르면 연세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광양제철소 유인섭 과장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유 과장은 2008년 4월부터 2022년 7월까지 14년 3개월간 총 3270회의 봉사활동을 했다. 주변의 환경정화와 아동, 노인, 장애인을 위한 헌신 등 공로 하나하나가 빠지지 않고 인정됐다.

유 과장의 이웃사랑 활동은 2008년 시작돼 14년을 이어 왔다.

지역복지시설 및 재가 가정 장애인, 어르신들을 위해 목욕 봉사, 이사지원, 시설보수, 문화공연을 통한 정서 지원, 김장 김치 지원, 생필품 전달 등 다양한 사랑 나눔이 돋보였다.

2012년과 2021년은 각각 광양제철소 사랑 나누기봉사단과 광양제철소 돌보고 살피고 재능봉사단을 결성해 동료들을 이끌었다.

친환경 미생물을 활용한 생활 방역, 결식 방지를 위한 도시락 배달, 주거환경 개선 등 손이 미치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다.

2020년부터는 광양YWCA, 광양시장 애인종합복지관,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 하동 장애인보호작업장에 매년 300만 원을 정기 후원하고 있다. 2015년 새마을협의회에 가입해 재활용 비누 만들기, 폐식용유 수거활동, 헌옷수거 등 자원 재순환 활동도 쉬지 않았다.

유인섭 과장은 "봉사단원들의 열정 넘치는 봉사 참여가 있었기에 수상을 할 수 있었다"며 봉사단원들의 도움과 노고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광양제철소는 임직원들의 재능을 살려 이웃들을 도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2014년 재능봉사단을 출범해 현재 2500명의 봉사단원들과 46개의 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

광양=안영준 기자 youngjun.ah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