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탄소 ZERO섬' 조성…도초·비금도 전기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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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탄소 ZERO섬' 조성…도초·비금도 전기버스 운행
  • 입력 : 2022. 12.08(목) 13:46
  • 신안=홍일갑 기자
전기버스
신안군이 '2050 탄소중립'(탄소 Zero) 정책에 부응하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신안갯벌 보존을 위해 친환경 전기버스를 도입했다.

신안군은 9일부터 서남문대교로 연결된 비금도와 도초도에 15억원을 투입해 대기오염과 소음이 없는 친환경 전기버스 7대를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도초도와 비금도는 28개 노선에 7대의 공영버스(경유 연료사용)가 운행됐다.

군은 지난해에 관내 경유 연료를 사용하고 있는 공영버스 69대에 대한 연차적인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3월 한국전력공사와 전기버스 충전소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차량구입·등록절차 등을 거첬다.

전기버스는 기존 공영버스보다 실내 공간이 넓고, 승차감 향상과 소음이 없을뿐만 아니라 대기오염 배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90억을 투자해 친환경 전기버스 32대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전기버스 1대 도입 시 승용차 131대분의 미세먼지 감축효과가 있는 만큼 '탄소 ZERO섬'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홍일갑 기자 ilgaph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