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10년간 결혼·출산률 지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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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주·전남지역 10년간 결혼·출산률 지속 감소
통계청, ‘2011년 이후 인구동태’||혼인 광주 45%·전남 40% 줄어
  • 입력 : 2022. 12.08(목) 17:01
  • 곽지혜 기자

최근 10년간 광주·전남지역의 혼인건수와 출생아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사망자 수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이후 호남·제주 인구동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혼인건수는 4900건으로 2011년 8900건에서 10년만에 45%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역시 2011년 1만300건에서 지난해 6200건까지 떨어졌다.

인구 1000명당 혼인 비율인 조혼인율도 광주는 2011년 6.2건에서 지난해 3.4건으로 감소하며 전국 평균(3.8건)을 밑돌았고 전남 역시 10년전 5.4건에서 지난해 3.4건으로 줄어들었다.

평균 초혼연령도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광주의 경우 남자 33.7세, 여자 31세로 10년 전인 2011년 각각 31.7세, 29.2세에서 모두 올라갔다. 전남은 10년 전 남자가 32세에서 33.5세로, 여자는 28.6세에서 30.4세로 높아졌다.

지난해 광주지역 출생아 수는 8000명으로 10년 전인 2011년 1만3900명 대비 6.0%(5900명) 감소했다. 전남 역시 지난해 8400명으로 10년 전 1만6600명 대비 8.2%(-8200명) 줄어들었다.

여성의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 역시 광주는 0.90명으로 10년 전 1.23명보다 0.34명 줄었으며 전남은 1.02명으로 10년 전 1.57명보다 0.56명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사망자 수는 광주 8000명으로 10년전 6600명 대비 1.4%(1400명)증가했으며 전남은 1만7600명으로 2011년 1만6100명 대비 1.5% 증가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