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합천군의회,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

화순군의회(의장 하성동)와 합천군의회(의장 조삼술)가 28일 화순군의회 소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화순군의회 하성동 의장, 김석봉 부의장, 조명순 의회운영위원장, 정연지 총무위원장과 합천군의회 조삼술 의장, 성종태 부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300만원씩 지역에 상호 기부하기로 했다.

화순군과 합천군은 지난 1983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매협의회 관계를 맺은 이후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기존의 협력 관계를 격상해 의회 간 협력 물꼬를 트고 지역 상생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조삼술 합천군의회 의장은 “상호기부를 통해 교류를 이어가며 상생·협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은 “최근 잦은 호우로 농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 된다면 지방재정 보탬은 물론 농특산품 답례품 증가 등 농가 경영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