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 정규민 발탁’ 17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 독일 뮌헨 전지훈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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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금호고 정규민 발탁’ 17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 독일 뮌헨 전지훈련 마무리
22명 전원 고른 실전 경험
  • 입력 : 2024. 03.26(화) 12:11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한국 17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22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FC 바이에른 뮌헨 19세 이하 팀과 친선경기를 치른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국가대표팀이 독일 뮌헨 전지훈련을 통해 TSG 1899 호펜하임, FC 바이에른 뮌헨(이상 독일 분데스리가),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등 유럽 강호 유소년 팀과 평가전을 치르는 등 값진 경험을 쌓았다.

대한축구협회는 U-17 대표팀이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전지훈련을 마쳤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19년 FC 바이에른 뮌헨과 유소년 선수 및 지도자 교류, 친선경기 개최 등 유소년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춘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 협약에 따라 이번 전지훈련에 참가한 U-17 대표팀은 FC 바이에른 뮌헨 19세 이하 팀과 친선경기를 비롯해 프로 홈경기장인 알리안츠 알레나 투어 등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U-17 대표팀은 지난 20일(현지 시간) TSG 1899 호펜하임 19세 이하 팀과 맞대결(2-3 패)을 시작으로 22일 FC 바이에른 뮌헨 19세 이하 팀(1-2 패),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19세 이하 팀(2-4 패) 등 더 연령이 높은 유소년 팀과 평가전을 치르며 유럽 축구의 높은 수준을 체감했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이번 전지훈련 지휘봉을 잡은 이창현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는 세 차례 평가전에서 이번 U-17 대표팀에 발탁한 22명의 선수를 고루 기용하며 경험을 쌓게 했다.

이번 전지훈련에 나선 U-17 대표팀은 모두 2007년생으로 3년 뒤 열리는 2027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에 나서는 연령대다. 백기태 감독이 이끌고 있는 2025 FIFA U-17 월드컵 카타르를 대비한 대표팀과는 별개다.

이창현 감독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경주 소집 훈련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인 선수들을 이번 전지훈련에 발탁했다. 광주FC U-18(금호고) 소속 미드필더 정규민이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