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던 50대 여성이 홧김에 아파트 5층에서 뛰어내렸으나 다행히 승용차 위에 떨어져 크게 다치지 않았다.
4일 광양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4시40분께 광양시 한 아파트 5층에서 A(51·여)씨가 창문을 통해 아래로 뛰어내렸다.
A씨는 다행히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위로 떨어졌으며, 승용차가 낙하 충격을 완화하면서 큰 부상을 당하진 않았다.
A씨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함께 있던 남자친구 B(49)씨가 헤어지자고 말하자 격분해 아파트 아래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