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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르면 4일(현지시간)부터 각국에 상호관세율을 적시한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3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주를 방문하기 위해 워싱턴DC를 출발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아마도 내일(4일)부터 일부 서한을 하루에 10개국씩 여러 나라에 보낼 것”이라며 서한에 “당신이 20%나 25% 또는 30%의 관세를 내게 될 것” 등의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 베트남과 이미 타결한 무역 합의 외에) 두어건의 다른 합의가 있는데, 내 생각은 관세를 적은 서한을 발송...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4 09:10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첫 일정으로 대통령실 앞에서 항의 집회 중인 농민단체를 방문한다. 이들 단체는 농민 생존권 보장에 필요하다고 주장해온 ‘농업4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을 ‘농망4법’(농업을 망치는 4개 법)이라고 했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을 반대하며 송 장관이 물러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김 총리는 이 대통령의 송 장관 유임 결정 배경에 관해 설명하고, 집회 중단을 설득할...
김선욱 기자2025.07.04 09:07이재명 대통령의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이 열린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파장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광주 군공항 이전 해법으로 대통령실 주재의 TF 구성을 공식화한 것을 제외하면, 지역 핵심현안에 대해 대통령의 확답이나 정부 차원의 지원 메시지가 없었다는 비판이 이어지면서다. 특히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지역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행사가 급하게 마련된 데다 당초 정해진 토론 순서나 주제에서 벗어나 자유 질의 형식으로 바뀌면서 지역현안을 제대로 어필할 수 있는 여...
오지현·정상아 기자2025.07.03 18:07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한 달 만에 처음 연 기자회견에서 AI·재생에너지 등 미래 전략 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하고, ‘수도권 일극 체제’ 해소를 위한 지역 균형발전 구상을 본격화하면서 광주·전남이 역점 추진해온 산업정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광주시의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예산이 정부 추경안에 반영되는 등 지역 핵심 과제들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이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민생 안정...
오지현·정상아 기자2025.07.03 18:00한국, 미국, 일본의 합참의장이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서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Tri-CHOD)를 개최하고, 북한 핵·미사일 대응 등을 논의한다. 3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김명수 한국 합참의장과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 일본의 요시다 요시히데 통합막료장이 서울에서 만나 한미일 군사협력을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2023년 11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이루어지는 미국 합참의장의 방한으로, 이재명 정부 들어 첫 번째 미 합참의장 방문이다. 미국 합참의장의 방한에 따라 최근 제기된 주한미군 역할 재조정과 ...
최동환 기자·연합뉴스2025.07.03 08:40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은 2일 “대표 취임과 동시에 검찰개혁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고강도 검찰개혁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정 의원과 박 의원은 이날 ‘국회 공정사회포럼(처럼회)’이 주최한 검찰개혁 토론회에 나란히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인사말에서 “검찰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해치워야 한다”며 “검찰개혁은 뜸을 들일 만큼 들였고, 지금은 주걱으로 밥을 떠서 밥상 위에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의 수사·기소 독점은 민주주의의 원리에 따라 독점에서 분점으로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5.07.02 17:58북한의 복합리조트인 강원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1일 내국인을 대상으로 개장했다. 이 관광지구는 오는 7일 러시아 관광객을 처음으로 맞이할 예정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의 개장 소식을 전하며 “동해의 국보급 관광 명소인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의 십리백사장에 웃음과 낭만의 장관이 펼쳐졌다”고 보도했다. 또 “첫날부터 수많은 손님들이 이곳에 여장을 풀었다”며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을 전했다. 원산과 가까운 강원도, 함경남도는 물론 수도 평양, 함경북도, 양강도, 자강도 등지에서 관광객들이 방문했다고 전해졌다. ...
최동환 기자·연합뉴스2025.07.02 08:25국토교통부는 3일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에너지 국가산업단지는 에너지 관련 산학연 집적 강화를 위해 특화된 산업단지로 조성되며, 2032년까지 2633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은 문재인 정부 당시 에너지 신산업을 통한 국가 혁신성장 선도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역 특화산업 육성 및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에너지 산업의 국내외 투자 심리 위축 등으로 산단 조성을 위한 기업 수요 확보에 어...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5.07.02 07:56국정기획위원회가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1일 “정부와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 제고, 거버넌스, 임기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후속 논의를 진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공공기관이 설립 목적에 맞게 어떻게 효율적으로 일하게 할 것인지, 또 정부의 변경에 따라 발생하는 임기 불일치 문제 등 계속 지적돼 온 문제가 있다”며 “이를 포함해 효율성을 제고할 방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대통령과...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7.01 14:41오는 9월 1일부터 예금보호한도가 종전의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갑절로 높아진다. 예금보호한도 상향은 24년 만에 이뤄지는 조치로, 금융시장 전반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7월 1일 이후로 지출한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공제율은 30%다. 고의로 양육비를 주지 않는 이른바 ‘배드 파더스’(Bad Fathers·나쁜 아빠들)에게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가 양육비를 선지급한 뒤 징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도 시행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윤준명 기자·연합뉴스2025.07.01 13:11해양수산부가 기존 ‘부산 이전 준비 TF’를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 개편하고, 올해 안에 부산 이전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을 1일 밝혔다.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이 단장을 맡고, 이전총괄반·제도지원반·예산지원반·정보화지원반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해수부는 “청사 확보 등 신속한 이전 절차와 함께 직원 주거·교육·교통 등 종합지원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해수부 부산 이전을 연내 이행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해수부는 부산시가 설치한 이...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5.07.01 08:3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에 대한 21년간의 제재를 공식 해제했다.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출범한 새 정부의 긍정적인 변화가 배경으로 작용했다. 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시리아 제재 해제를 명시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2004년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발효된 ‘행정명령 13338호’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해당 명령은 시리아 정권 인사에 대한 자산 동결과 수출 금지 등을 골자로 한 제재다. 새 조치는 7월 1일부터 발효되며, 이후 시리아에 부과된 모든 추가 제재도 해제된...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5.07.01 07:57북한 인민군 간부들이 소속된 김일성군사종합대학 대표단이 1년 만에 러시아를 방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금철 총장을 단장으로 한 김일성군사종합대학 대표단이 러시아 총참모부 군사 아카데미 방문을 위해 전날 평양국제비행장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방문 목적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국 군사교육기관 간 교류와 협력 확대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은 장교를 재교육하는 북한의 최고 군사학교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스위스 유학 후 군사학을 공부한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단의 방러는 지난해 7월 이후 약 1년...
최동환 기자 ·연합뉴스2025.07.01 07:17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이 북한 비핵화 논의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미 모두 안보를 이유로 협상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상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30일(현지시간) CSIS가 주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이번 대이란 공습의 대가 중 하나는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가 기본적으로 끝장난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차 석좌는 “북한 입장에선 이란 핵시설에 떨어진 미국의 벙커버스터 10여 발이 결국 자신들에게도 향할 수 있다...
최동환 기자 ·연합뉴스2025.07.01 0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