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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해지는 것을 두려워 마라. 마땅히 가져야 할 자신의 부를 거머쥐라!” 자기계발과 고전 해석을 결합한 독창적인 방식으로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온 작가 고명환이 신작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로 돌아왔다. 전작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로 제11회 교보문고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하며 고전 읽기 열풍을 이끈 그는 이번 신간을 통해 독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자 삶의 실질적인 문제인 ‘돈’을 파고든다. 이 작품은 “나는 부자가 될 수 있는가?”, “돈은 무엇이며 어떻게 벌어야 하는가...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7.10 17:00초고령사회에 들어선 대한민국에서 치매는 주변 어딘가에서 보고 접하는 일상이자 가장 가까운 이들에게 닥쳐올 수 있는 현실이다. 어느 날 갑자기 가족에게 닥친 치매 진단. 많은 이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감정은 ‘두려움’과 ‘막막함’이다. “무엇부터 해야 할까?”,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하지?”, “경제적 부담은 어떻게 감당할까?” 등의 고민 앞에 서게 되는 치매 가족들을 위해, 16년간 치매 현장을 지켜온 사회복지사 홍종석 작가가 현실적인 해법을 담아낸 안내서를 펴냈다. 이 책은 Q&A 형식으로 풀어낸 ‘현실밀착형 치매 가이드’...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7.10 13:43어릴 적 우연한 사고로 왼쪽 눈에 이상이 생긴 저자는 어느덧 17년 차 포토그래퍼가 됐다. 왼쪽 눈의 시력을 거의 잃어버린 그는 ‘세상의 잣대로는 미달한 자격’을 가졌다고 스스로 말한다. 이는 사진작가의 길 위에서 더욱 피사체의 본질에 가까이 가닿으려 열정적으로 촬영 작업에 몰두한 자극이 됐다. 그림자처럼 빛 속에 모습을 숨기고, 뜻대로 되지 않는 왼쪽 눈을 감시하고 원망하며, 사람들에게 눈의 이상을 숨기려 발버둥 쳤다. 이 작품은 삶에서 맞닥뜨린 좌절과 성장에 관해 담담히 풀어낸다. 작가의 이야기는 그간 수없이 많은 것들을 봐왔지...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7.10 13:23강한 기본사회를 통해 모든 국민의 기본적 삶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본사회는 ‘모든 사람에게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를 의미하지만, 단순히 기본소득이나 복지 개념으로만 이해하고 있는 이들도 많다. 이 책에서는 우리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적 삶’이란 무엇인지, 기본사회의 의미가 무엇이며 왜 우리에게 필요한지 등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기본사회와 성장은 어떤 관계가 있으며 미래의 기본사회는 어떤 모습일지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 실질적인 기회균등과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한 수단으로써 ‘기본적 삶’은 단지 빈곤에서 벗어나...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7.10 13:23조지 오웰의 SF 명작 ‘동물 농장’이 만화로 되살아났다. 절대 권력의 이면을 뛰어난 은유와 날카로운 풍자로 묘사한 원작에 그림책 작가 백대승의 만화, 김욱동 교수의 해설이 만나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한다. 동물과 인간의 정면 출동 등 전체주의와 권력의 어두운 진실이 장면마다 긴박감 넘치는 생생한 만화로 재현됐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 평등하다”라는 유명한 구절은 80년 전 사회의 불평등과 모순점을 날카롭게 꼬집은 원작의 대표적 예다. ‘이미지의 시대’에 살고 있는 오늘날 독자들은 이 만화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7.10 13:23호모 사피엔스의 커다란 특징 중 하나는 모방이다. 엄마와 아빠의 행동을, 친구의 행동을, 선생님의 행동을 모방하며 인류는 조금씩 앞을 향해 나아갔다. 그 과정에서 인류는 단순히 따라 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았다. 부모의 행동을 따라 하면서도 이런 부분은 응용하고, 친구의 지식을 습득하면서도 저런 부분에선 비판했다. 인간은 모방에서 시작해 응용과 비판을 거쳐 무언가를 창조했다. 피앤에프시스템즈 대표이자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김문식 교수는 이런 모방에서 시작해 창조로 이어지는 과정을 ‘레퍼런스’, 즉 참조라고 말...
박찬 기자·연합뉴스2025.07.09 16:08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취임 후 처음으로 호남을 찾아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호남의 마음을 품다’ 행사를 열었다. 이는 지역 간 “균형발전 없이 국가의 미래는 없다”는 취지에서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창의성을 숙고하되 국가 단위 책임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됐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지역 현안에 대한 구체적 전략 제시 없이 요구 민원만 쏟아냈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준비 안 된 회의’라고 비판했고 정부에게 명확한 지원을 요구할 정책 설계부터 구체화해야...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26 17:19전 세계가 주목한 K-힐링판타지 메리골드 시리즈의 완결판이 출간됐다. 이번 신간 ‘메리골드 마음 식물원’은 출간 1년 7개월 만에 100쇄를 돌파한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와 후속작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의 감동을 완성할 완결판이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연속 ‘올해의 책’에 선정됐으며 해외 20여 개국에서 17개 언어로 번역된 ‘메리골드 시리즈’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 북미, 남미 등 세계 각지에서 깊은 울림을 전해왔다. 이제 그 여정을 완성할 아름다운 엔딩이 펼쳐진다. 이야기는 어느 날 메리골드의 한적한 해변가에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26 10:56“로봇은 망치처럼 도구일 뿐이다. 그 자체로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다니엘라 루스 미국 MIT 인공지능연구소(CSAIL) 소장이 최근 출간한 'MIT 로봇 수업'을 통해 로봇에 대한 철학과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로봇은 인간을 더 유능하고 생산적인 존재로 이끄는 수단이지, 목적이 되어선 안 된다는 것이다. MIT CSAIL을 이끄는 저자는 책에서 로봇을 ‘지능형 기계’라고 정의한다. 주변 환경에서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를 처리한 뒤 물리적 행동으로 반응하는 장치를 로봇으로 본다. 그는 “일반 자명...
박찬 기자·연합뉴스2025.06.26 10:55‘신의 음료’라는 별명에 걸맞게 와인은 수천 년에 걸쳐 세계사에 영향을 끼쳐왔다. 와인을 통해 인류 문명의 결정적 장면들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신간이 출간돼 화제다. 고대 그리스 민주정 탄생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중세 유럽에서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등 와인은 단순한 술이 아니었다. 이는 시대가 흘러 1976년 벌어진 일명 ‘파리 심판’ 사건으로 이어진다. 부르고뉴 절대 신화를 무너뜨린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의 등장이었다. 이처럼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주류로 꼽히는 와인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욕망과 정치, 경제,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26 09:32대한민국 국민들이 정치판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지친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 이러한 양상은 심화된 진영논리와 한쪽 이념을 신봉하는 집단 선동으로 더욱 격화됐다. 이 신간은 정치에 지친 이들에게 “정치는 구원의 서사가 아닌, 공존의 기술이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치우친 감정과 절대적 믿음으로 형성된 정체성에 갇힌 정치를 해독해야 한다는 일침이다. 정치인들은 프레임, 선동 등의 방식으로 작동되는 믿음체계를 이용해 양극화를 심화한다. 음모론과 가짜뉴스를 쉽게 믿는 이들이 많아진 것도 이런 왜곡된 믿음체계가 퍼져나갔기 때문이라는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26 09:32새로운 세대가 그려낸 여름의 소설적 풍경이 담긴 특별 기획 ‘소설 보다: 여름 2025’가 출간됐다. ‘소설 보다’는 지난 2018년 시작돼 분기마다 출판사의 ‘이 계절의 소설’에 선정된 작품을 엮어 소개하는 시리즈다. 젊은 작가와 독자를 가장 신속하고 긴밀하게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여름 신간에는 김지연의 ‘무덤을 보살피다’, 이서아의 ‘방랑, 파도’, 함윤이의 ‘우리의 적들이 산을 오를 때’ 등 작품 세 편과 작가 인터뷰가 실렸다. 각 작품은 억압된 진실과 선택의 무게를 짚고 죽음을 경험...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26 09:33국회를 37년간 출입하며 한국 정치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해 온 김대원 드림투데이 선임기자가 최근 칼럼집 ‘김대원이 본 격동의 한국정치’를 펴내 화제다. 오는 20일부터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는 이 책은 1988년부터 시작된 저자의 정치부 기자 생활 속에서 써온 기명칼럼 90여편을 선별해 엮은 작품이다. 김 선임기자는 이번 신간을 통해 오랜 시간 ‘여의도 칼럼’, ‘여의도 포커스’ 등의 제목으로 발표돼 온 글들로 정치의 본질과 구조, 인물의 이면을 통찰력 있게 조망한다. 정치의 중심부를 집요하게 추적하며 써 내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17 14:19답사는 결국 오래 걷고 깊이 바라보는 일이다. 대부분의 여행이 유명 관광지를 좇아 스쳐 지나가듯 흘러간다면, 답사는 어떤 공간이 가진 특별한 이야기를 간직하며 누구에게나 들려줄 기억의 조각을 쌓아 올리는 일인 셈이다. 국내 최고의 답사가 노승대 작가의 신간이 출간됐다. 그간 사찰 속 신비로운 그림과 조각은 물론, 그 용도나 의미를 알지 못했던 사찰의 문화유산에 관해 소개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그는 이번 신간을 통해 지난 42년의 답사 인생을 되짚는다. 저자가 전국 팔도를 누비며 두루 답사한 끝에 꼽은 ‘내 인생의 장소’에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12 17:25어쩌면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술이 될 챗GPT에 대해 쉽고 깊이 있게 풀어낸 책이 출간돼 이목이 쏠린다. 인공지능(AI) 분야 10만 베스트셀러의 후속작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챗GPT’가 그 주인공이다. 이 책은 생성형 AI의 대표 주자 챗GPT의 원리를 그림과 함께 쉽고 흥미롭게 설명한다. 단순히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챗GPT의 핵심 구조인 GPT 모델이 어떻게 정보를 학습하고 문장을 생성하며 의미를 이해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초거대 언어 모델(LLM), 트랜스포머, GPU 가속 환경 등 복잡한 개...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12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