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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군별뉴스

    6·25 민간인 희생자 최다 전남, 통계·실태조사 전무

    민족 최대 비극인 6·25전쟁 발발 71년을 맞아 당시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조사가 시급하다. 억울하게 희생당한 수많은 민간인들의 규모조차 제대로 가늠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민간인 최다 희생지역인 전남에서 현황조사는 물론 과거사 청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크다. ● 최대 피해지 불구 실태조사 전무 전남은 6·25전쟁 기간 가장 많은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했지만 전쟁 발발 70여 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실태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유일하게 작성된 자료는 전쟁 당시 기록된 자료가 전부이며, 이마저도 희생자 편차가 커 공신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 1952년 3월31일 공보처 통계국이 작성한 '6·25사변 피살자 명부'에 따르면 전국 민간인 피살자는 5만9964명으로 기록됐다. 이 중 전남에서만 4분의 3에 가까운 4만3511명(72.56%)이 학살당했다. 지역별로는 영광이 2만1225명으로 전남의 절반 수준인 48.78%였다. 1953년 발간된 '대한민국통계연감'에는 전국 피살자가 12만8936명으로 이 중 전남에서 절반이 넘는 6만9787명(54.13%)이 학살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 피살자 1만4216명을 더하면 호남에서만 3분의 2 수준인 8만4003명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것으로 기록됐다. 그나마 두 통계를 통해서 전남에서 희생자가 컸다는 것은 짐작할 수 있다. 명확한 현황 파악이 어렵자 유공자 대우나 위령사업 추진 등도 미진한 실정이다. 도내 6·25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사건 관련 위령시설은 28개소가 운영 중이지만 지역별로 있는 현충탑과 소규모 시설이 대부분이다. 위령제는 지난 2015년부터 전남도의 합동 위령제와 시군별 위령제가 연 15차례 열리고 있지만 시행하지 않는 시군도 있을뿐더러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 2기 진화위 화순 등 현장조사 돌입 국가 차원의 진실규명을 위해 지난해 12월 제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회(이하 진화위)가 출범해 활동 중이다. 지난해 12월10일부터 오는 2022년 12월9일까지 2년간 사건을 접수받으며 조사기간은 지난 3월9일부터 오는 2024년 3월8일까지 3년간이다. 지난 18일 기준 진화위에 접수된 전국 신청 건수는 4410건이며, 전남에서는 707건이 접수됐다. 현재 1차(328건)·2차(334건) 조사활동을 합해 모두 662건에 대한 현장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전남의 경우 지난 5월27일 시작된 1차 조사에 '전남 화순지역 군경 및 적대세력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이 포함됐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화순에서 현장조사가 진행됐다. 화순 사건에는 1949년부터 1953년까지 화순에서 군경의 빨치산 토벌작전 수행과 빨치산 협조자 색출 과정에서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 공무원·경찰·대한청년단원이나 그 가족, 빨치산 비협조자라는 이유로 빨치산 등 적대세력에 의해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 등 2건이 포함됐다. 지난 17일에는 두 번째 조사활동이 시작돼 총 334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나 전남 사건은 없다. 조사활동이 시작단계이긴 하지만 최대 피해지인 전남에서 조사가 활발하지 않아 진실을 규명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진화위 관계자는 "모든 신청 건에 대해 최대한 빠른 조사개시를 수행하고 철저히 조사할 수 있도록 위원회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내년 본예산 확보해 추진" 진화위 활동과는 별개로 전남도 차원의 실태조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 4월28일 전남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장석(더불어민주당·영광2) 의원이 도정질문을 통해 "6·25전쟁 당시 학살당한 민간인들에 대한 국가 조사를 기다릴 게 아니라 전남도 차원에서라도 실태조사와 위령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전남 피해자의 10분의 1 수준인 전북이 지난 1994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실태조사와 위령사업 연구를 마친 후 도민 대상 설문까지 진행한 사례를 들었다. 이 의원은 "71년이 지나 유족과 목격자가 하나둘 세상을 떠나고 있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하루속히 실태조사를 마치고 위령시설을 갖춰 합동으로 위령제를 지내 억울한 영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늦은 감은 있지만 전남도는 내년도 본예산에 용역비를 반영해 도 차원의 실태조사에 돌입할 모양새다. 실태조사를 마친 후 결과를 토대로 명예회복과 위령사업, 화해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난 추경에 예산을 반영하기에는 시일이 빠듯해 내년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전남지역 희생자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명예회복과 유공자 대우, 위령사업 기틀 마련에 힘써 진정한 과거사 청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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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 의회

    '4조원' 평동산단 도시개발 소송전 비화 조짐

    4조 원대에 이르는 광주 평동준공업지역 도시개발사업 협상 결렬에 따라 광주시와 컨소시엄 업체간 소송전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광주시는 청문 등 행정절차법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취소 절차를 진행하고 있지만, 향후 컨소시엄 측의 반발에 따른 법적다툼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소송으로 번질 경우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는 등 '제2의 어등산 사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평동준공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취소와 관련 청문을 오는 28일 개최한다. 행정절차법에 따라 시는 지난 16일 현대컨소시엄에 청문실시를 통보한 상태로, 청문을 진행한 이후 청문주재자(변호사) 의견서를 작성해 청문결과를 반영한 최종 처분을 내린다. 시는 사업 자체를 전면 재검토해 주민들의 열악한 정주 여건 등을 개선할 실효적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향후 컨소시엄 측의 반발이 법적 대응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난개발 등 논란이 일어난 사업 계획은 폐기됐지만, 그동안 사업 계획 등을 마련하는데 상당한 투자를 한 컨소시엄과의 갈등이 우려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오는 28일 청문 후 광주시의 결정이 예상은 되지만, 일단 마지막 절차가 남아있으니 그결정에 따라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들과 논의해 대응 방향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법적 대응으로 이어질 경우, 상당한 기간내 법적다툼으로 행정력 낭비와 행정 신뢰도 하락 등 후유증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사회단체는 애초부터 광주시의 섣부른 사업 추진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비판하면서도 컨소시엄 측의 소송전에는 회의적인 반응이다. 그동안 사업 추진 과정에서 노출된 의사 결정의 폐쇄성, 부실한 검증 등 행정의 단면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참여자치 21 관계자는 "사업 결렬 되는 과정에서 보면 우선협상자 대상 지위를 갖기 어려울 정도에 사업 조건 미비가 근본적으로 깔려있다. 때문에 행정소송을 할 자격이나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사업우선협상대상자 갖춰야할 조건 중 하나가 한류콘텐츠를 직접 운영할 수 있는 사업자가 전제돼야 하고, 협상 기간 보다 더 많이 준비할 시간을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준비가 안됐는데 무슨 소송감인가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고 했다. 광주시는 1998년 준공업 지역 지정 후 개발 요구 민원이 지속된 평동 준공업지역 일대를 친환경 자동차, 에너지, 문화콘텐츠 등 미래 전략 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민간 사업자를 공모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한류 문화콘텐츠 육성을 콘셉트로 1만5000석 규모 공연장, 스튜디오, 교육·창업 지원 시설 등을 21만㎡ 부지에 설치해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예상 사업비는 부지 조성비(1조46억원)와 전략산업 시설 건설비(8052억원)만 1조8098억원으로 아파트 등 건설비까지 포함하면 4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계획상 아파트(5000여 세대), 주상복합(3000여 세대) 비중이 높아 아파트 위주 난개발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으며 한류 사업 구상 실행 능력 등과 관련한 논란도 이어졌고, 결국 광주시는 평동 준공업지역 도시개발 사업 우선 협상대상자인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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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해체공사 감리사, 16시간 온라인 수강이면 돼요"

    광주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해체공사 감리자 차모(59)씨가 감리업무를 소홀히 한 혐의(건출물관리법 위반)로 구속되면서 해체공사 감리자격에 대한 전문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해체공사 감리자격에 대한 비판은 관련 업계에서는 계속 제기돼 왔던 부분이다. 2019년 7월 발생한 서울 잠원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으로 해체공사 감리자격을 강화하는 등 관련법이 바뀌었지만, 정작 현장에서 실효성이 없기 때문이다. 이번 학동 철거 현장 붕괴의 경우가 그 대표적이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1995년 건축사 면허증을 취득했으며 지난해 4월 '건축물 해체공사 감리자 교육'을 수료함에 따라 시와 지자체가 지정할 수 있는 해체공사 감리자격을 얻었다. 이후 같은 해 동구에서 발주한 공공용역 수의계약을 잇달아 따내면서 대인시장 공영주차장·동명동 도시재생뉴딜 동밖어울림 센터 등 2건의 해체공사 감리를 맡았다. 동구와 세 번째로 한 수의계약이 비상식적인 방식으로 철거가 진행되면서 지난 9일 17명의 사상자를 낸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해체공사 감리다. 건물 해체과정을 관리·감독할 의무가 있는 차씨는 당시 현장에 없었고 감리일지도 작성하지 않았다. 심지어 차씨는 주요 내용이 빠진 해체계획서를 두고 '문제없다고 사료됨'이라 고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차씨 같은 행태가 건설현장에서 아주 빈번하다는 점이다. 이 부분이 전문가들이 해체공사 감리자에 대한 전문성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해 5월 건축물관리법이 시행되면서 '건축물 해체계획서의 작성 및 감리업무 등에 관한 기준'에 의거 대한건축사협회는 △건축사 △건설기술용역사업자 △건축사보 및 건설기술인을 대상으로 '건축물 해체공사 감리자 교육'을 처음으로 개설했다. 그러나 이 교육은 불과 16시간이면 이수할 수 있고 실습과정이 빠져있는 온라인 커리큘럼으로 짜여 있다. 해체공사에 대한 전문성을 담보하기에 턱없이 짧은 시간일 뿐더러 현장성이 전무하다. 여기에 광주시가 1년 1회 이상 모집해 지정하고 있는 광주지역 해체공사 감리자는 115명에 이른다. 특히 지자체가 허가하는 해체공사의 경우 '건축물 해체공사 감리자 교육'을 이수한 감리자가 우선 지정된다. 이번에 구속된 차씨는 16시간짜리 '건축물 해체공사 감리자 교육'을 수료한 지 2~5개월 만에 공공용역을 따내고 대규모 해체공사 감리업무를 맡았다. 다른 분야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 최명기 동신대 교수(토목공학)는 "16시간짜리 '건축물 해체공사 감리자 교육'으로는 절대 해체공사에 대한 전문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해체공사는 건물에 대한 구조와 안전 개념이 선행되어야 하는 분야인데, 교육의 대상이 되는 건축사들은 전반적으로 신축설계 개념을 이해한 사람들이다. 이 두 분야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이 이론 위주의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점도 문제다. 한달 내 교육을 받고 현장실습을 해도 역량을 끌어내기 부족한 시간이다"고 말했다. 한편 감리자 차씨는 현재 부실하게 작성된 해체계획서를 적합하다고 판정하고, 현장 점검과 감리일지 작성 등을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제정된 건축물관리법에서는 연면적 500㎡ 이상, 3개 층 이상 건축물을 해체할 때는 자치단체가 감리자를 지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구청은 광주광역시가 보유한 명단에서 무작위로 감리자를 선정해야 하지만, 동구청은 차씨를 내정해 감리자로 선정했다.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은 "동구가 권한을 행사한 감리자 선정 절차가 정당했는지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며 "감리자가 제 역할을 다하도록 지정 절차부터 투명해지도록 제도적인 보완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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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헌혈하면 또 새 피 나와'라며 해맑게 웃던 내 동생"

    "막둥이가 죽고 내가 막내가 돼 브렀어. 41년이 지나도 선명하니 안 잊혀지제. 동생 찾으러 다닐 때 어머니 입으셨던 옷도 선명하게 기억나고…" 41년이 지났지만 언니는 멍하니 하늘을 쳐다보며 먼저 떠난 동생을 지금도 생각한다. 언니 마음 속 상처는 세월이 치유해주지 못한 것이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춘태여자상업고등학교(현 전남여상) 3학년이었던 박금희 열사. 박 열사는 1980년 5월21일 "사람들이 죽어간다. 피가 필요하다"는 절박한 목소리에 동참한 여고생이었다. 그날도 그녀는 기독병원을 찾아 평소에도 자주 하던 헌혈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였다. 광주 상공에서 시민군의 무장 해제를 종용하던 헬기가 박 열사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박 열사는 계엄군이 헬기에서 쏜 M16 총탄에 머리와 배를 맞고 비명도 없이 쓰러졌다. 그렇게 광주의 꿈 많고 착했던 한 소녀는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숨을 거뒀다. 박 열사의 언니 박금숙(63) 씨는 동생을 배려심이 많고 쾌활하며 뭐든지 앞장서서 하는'언니 같은 동생'으로 기억했다. 당시 학교에서 선도부장을 맡을 정도로 책임감이 남달랐고 노래도, 기타도, 연극에도 다재다능해 그야말로 '만능'이었다. 박씨는 "동생이 동명여중을 다닐 당시 우수생에게 '우수 배지'를 줬다. 항상 그 배지를 차고 다닐 만큼 공부를 잘하고 영리했다"며 "손끝이 야물어 학교에서 하는 '만들기 수업' 등도 어른 못지않게 잘했다. 뭐든 하기만 하면 손 볼 것 없이 완벽하게 잘하는 아이였다"고 회상했다. 4남 4녀 중 일곱째와 막내딸이었던 박씨와 박 열사는 3살 차이로 친구처럼 지내는 자매였다. 막내답지 않은 어른스러움과 당당함으로 언니, 오빠가 잘못한 게 있으면 따질 만큼 다부진 성격이었다. 사망하기 3일전인 1980년 5월19일에도 박 열사는 헌혈을 하고 왔다. 박씨는 "동생이 그날 집에 와서는 '언니, 헌혈하니 속이 울렁울렁하고 메슥거려. 힘들어'라고 말했다"며 "금희에게 '네가 잘 먹고 잘사는 집 애도 아닌데 왜 헌혈을 해서 힘들어하냐'고 타박하니 '언니, 헌혈하면 또 새 피가 나와!'라며 해맑게 웃던 게 생각난다"고 말했다. 박 열사는 중학생 때부터 곧잘 헌혈을 해왔었다. 항쟁 당시 자신의 피를 나누려 병원에 갔다가 참변을 당했다. 박씨는 "그날 금희가 자꾸 나가려고 해서 어머니가 방문을 잠근 채 가둬놨다"며 "화장실을 간다고 해서 문을 열어줬더니 그사이에 나가서 변을 당했다. 동생이 집에 오지 않아 어머니, 이모와 충장로 일대를 다 돌아다녔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박 열사가 총을 맞고 기독병원으로 옮겨질 때 박 열사의 학교에서 제일 먼저 동생의 죽음을 알렸다. 당시 '광주 민주화운동'에 참여하는 이는 모두 '폭도'였으니 학교에서도 동생의 시신을 집으로 가져가라고 요구했다. 학교 측에서는 교내 학생 중 '폭도'가 있으면 안 됐으니 말이다. 박씨는 "당시 부모님은 총을 맞아 죽은 자식을 눈앞에서 보시고도 알아보지 못했다. 시신이 부어서 옷과 시계로 동생임을 확인했다"며 "가족 모두가 제정신으로 생활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길가에 널브러진 주인 모를 신발과 최루탄 냄새가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어 "금희는 간호사가 되고 싶어 했다.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누군가를 위한 '희생 정신'이 뛰어난 아이였다"며 "가시내, 지가 불사조인지 안가베"라고 씁쓸해했다. 동생의 죽음은 가족들을 고통으로 밀어 넣었다. 박 열사가 숨을 거두고 그의 부모님은 매일 술에 의존해 살아갔다. 슬프게도 박 열사의 아버지, 어머니 모두 다른 해 5월21일에 눈을 감았다. 이 가족들에게 5월21일은 슬픔과 고통의 날이 됐다. 박씨는 "나도 아직 교복 입은 학생들을 보면 동생이 생각난다. 내 기억 속의 동생은 교복 입은 단발머리 소녀로 정지돼 있기 때문이다"며 "부모님 두 분이 얼마나 한이 됐으면 자식 죽은 날에 눈을 감으셨을까 싶다. 그래도 부모님이 가신 후 '금희가 혼자 있지는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안심된다"고 말했다. 박씨는 자신의 동생을 죽음으로 밀어 넣은 발포 명령자를 규명하는 일은 여전한 숙제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누군가의 가슴 속에는 동생에 대한 기억이 남아 있으니 그나마 위안을 얻는다.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불꽃 같은 마음을 가진 동생이 자랑스럽다"며 "진실은 밝혀진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는 가해자의 태도가 가소롭다. 항쟁 당시 직접 가담했던 상급 명령자들의 증언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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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군별뉴스

    마한~남도의병… 전남도, 역사문화자원 국제화 시동

    전남도가 지역에 분포돼 있는 각종 역사문화자원을 복원해 국제화 하는 국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전남지역에는 고대 마한부터 남도 의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전남도는 문화재 돌봄 6년 연속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으며 세계 유산 2개소가 신규 지정됐으며 오는 2025년 남도의병 역사박물관이 개관 하는 등 지역에 산재한 각종 역사문화자원을 복원, 진흥 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편집자 주 ●고대해상왕국 '마한역사문화권 복원·진흥 및 세계화' 국가 프로젝트 추진  전남도는 오는 9월 도내 일원에서 마한역사문화권 공동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차기 대선과제 채택을 건의한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가칭)동아시아 고대교류 박물관 등 권역별 거점 박물관 확충, 마한역사문화촌, 옹관 테마길 조성 등을 주요 골자로 한 '마한 역사문화권 복원·진흥 및 세계화'국가 프로젝트를 건의 할 계획이다.  마한역사문화 복원은 다원적 다층적 국제교류를 기반으로 한 다문화시대 인류 공영의 해법을 모색하는 문화적 시도이며, 작게는 한반도 남부 영산강 유역의 독특한 문화자산과 지역민의 정체성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작업이다.  마한역사문화권은 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의 차원을 넘어 고대 동아시아 해상교역을 통해 성장한 고대 마한 정체성 확립과 마한역사문화 세계화를 위해 대선과제는 물론 국정과제로 채택돼야 한다.  마한은 동남아시아-남중국-한반도-일본을 연결하는 동아시아 해상교역을 통해 대외 교류를 하고 국제사회에 진출했다. 이는 해남 군곡리 패총, 영암 남해포, 신안 배널리 3호분, 무안 사창리 덕암고분, 함평 금산리 방대형 고분, 영광 월산리 월계 고분군, 고흥 야막 고분 등 다수의 유적 유물과 중국 역사서 삼국지 등 문헌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11월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잠들었던 고대해상왕국 마한을 깨우다'를 주제로 마한문화행사를 열고 비전을 선포했다. 동아시아 해상교역을 주도했던 마한을 전남의 본류로 인식하고 마한역사문화의 복원을 위한 대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였다.  오는 9월30일부터 4일간 '마한타고 남도가자'를 주제로 국립나주박물관과 공동으로 마한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마한사 대중화를 위해 별별한국사 최태성, 건축가 유현준 등 명사초청강연과 마한역사문화 자원과 관광을 연계한 마한답사프로그램, 마한을 알리는 자전거 대행진, 고대 마한뱃길 재현 등 부대 행사도 함께 준비할 계획이다. ●마한 유적 정비 국비 확보 길 열려  전남도는 마한역사문화 복원을 위해 2017년 12월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 4월에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2019년 11월 지역역량 결집을 위해 영산강유역 11개 시군과 8개 유관기관이 함께 '마한문화권 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 특히 '마한'을 포함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대정부정책 건의, 국회 학술포럼,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 등을 통해지난해 6월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전남 일대 마한'을 포함한 특별법이 제정, 지난 10일 법이 시행됐다.  오는 2022년부터 마한유적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정비 사업이 최초 시행될 예정이며 마한사 가치 확립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힘입은 덕택인 지 고대 마한의 정체성 규명과 차별화된 문화유산을 보여주는 유적 유물 발견 또한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19년 7월 영암 내동리에서 영산강유역 고대 마한 최상위 수장층의 고분이 확인됐다. 수백점의 유리구슬과 '금동관(편)'이 발굴됐다. 나주 신촌리 9호분에서 출토된 국보 제295호인 금동관과 유사한 금동관(편) 출토는 역사적 기록이 될만한 조사 성과다. 지난해 남한 최대 규모 즙석분인 함평 금산리 방대형 고분에서 고대해상교역을 알 수 있는 중국 청자편, 우리나라 최초 사람·· 동물형상 토제품 등이 출토됐다.  최근 고대 항구인 남해포 인근인 영암 옥야리 고분군에서 마한 수장의 인골이 출토됐으며 100여개 마한 고분이 밀집된 고분 백화점인 해남 읍호리 고분군, 곡성 섬진강 동화 정원 조성 부지에서는 마한 고분 및 주거지가 확인되고 있다. 지난 4월 5세기 후반 6세기 초 영산강 유역의 들판을 호령했던 40대 여성 수장이 신었던 나주 정촌고분 금동신발이 국가 보물로 지정됨에 따라 마한사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마한유적을 국민에게 알리고 유적발굴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전남 최초 마한유적발굴전시관이 건립된다. 현재 대상지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며 발굴조사 완료 이후 전시관 설계를 추진 할 계획으로 경주 쪽샘유적발굴관과 비견할 만한 노출전시관으로 건립 할 계획이다.  ●디지털로 만나는 '마한역사문화 전남도 기록보관소'  전남도는 마한사의 자료를 집대성한 마한사 디지털 아카이브인 '마한역사문화 전남도 기록보관소'를 구축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했다. 국내외 학술자료(학위, 일반논문, 단행본), 발굴조사보고서, 사진, 영상 등 3300여건의 자료가 등재 관리 중이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국가사적 지정이 선행돼야 함에 따라 전남도는 국가사적 지정 계획을 수립하고 사적 승격에 집중하고 있다.  2020년 7월 담양 태목리유적 사적 승격을 신청, 심사 중이며 올 하반기 함평 예덕리 고분군, 영암내동리쌍무덤 사적 지정 요청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재 관리 활용 전국 최우수 평가, 세계유산 2개소 신규 지정  전남도 문화재 돌봄사업은 2014년부터 6년 연속 우수한 성과로 전국 최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지난 2008년 전남에서 1개 행사로 시작한 문화재 활용사업은 올해 44개의 행사로 늘었다. 전남은 2년 연속 전국 최다 사업이 공모에 선정, 2020년 4개 사업(순천, 나주, 강진, 해남)이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으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세계유산 2개소 신규 지정…'순천 팔마비'등 문화재 지정 화순 고인돌 유적이 지난 2000년 전남도내 세계유산으로 최초 등록된 이후 2018년 6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순천 선암사와 해남 대흥사)', 연이어 '한국의 서원(장성 필암서원)' 등 2건이 연달아 신규 등록 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전남 역사문화자원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유산 체험 및 홍보 사업비(3년간 113억원) 증액으로 문화재 관광자원화가 활성화 되고 있다. 지난 3월 대한민국 최초 청백비인 '순천 팔마비'가 국가 보물로 지정됐으며 고려시대 요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한국의 고려청자 요지(강진 도요지, 해남 청자요지)' 잠정목록 수정 등재를 준비 중이며 오는 7월 갯벌 세계유산 등재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전남도는 근현대기 보존가치 있는 문화유산의 관리를 위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된 18인의 구술기록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지난해 제정된 남도미래유산 조례에 따라 남도미래유산보존 계획을 수립 중이며 일제강점기 비지정 유적에 대한 문화재 안내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내년에는 전남도 주최 동학농민혁명기념식을 열 예정으로 전남도는 근현대기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고인돌에서부터 마한, 남도 의병, 근대에 이르기까지 남도의 역사문화자원을 콘텐츠화 해 문화유산으로 가꿔가겠다"며 "세계속 전남의 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가 200만 도민의 염원을 담아 추진 중인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 건립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해 오는 2025년 개관한다.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은 나주시 공산면 36만㎡ 부지에 사업비 440억원(국비 169억원)을 투입해 8300㎡ 규모로 의병과 의병정신에 대한 전시, 교육, 추모, 체험 등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그동안 의병사, 건축, 전시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통해 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확정했으며 의병 후손과 문중, 광복회 등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박물관 건립을 알리고 유물 공개 매입과 기증을 통해 670점을 확보했다.  매천 황현 선생의 초상화(보물 제1494호)와 91점의 유물도 기탁받는 성과를 거뒀다.  국립나주박물관, 순천대학교, 광복회 등 15개 기관 및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유튜브 방송을 통해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의 국민적인 관심과 공감대 형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전남도와 나주시가 주관하는 제11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를 나주시 금성관에 개최하며 의병의 역사적 가치와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 공유재산 관리계획 등 행정절차를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2022년 건축설계를 확정해 2023년부터 공사에 착수, 2025년 상반기 박물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한국학호남진흥원 호남학 대표 기관으로 자리매김 지난 2017년 광주‧전남 상생협력사업으로 설립된 한국학호남진흥원이 호남학 중심기관으로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1월 제2대 원장을 선임해 새로운 진영도 갖췄다. 진흥원은 호남의 민간기록유산의 체계적인 조사‧수집과 정리, 한국학 연구 기반의 확대를 통해 수준 높은 호남문화를 집대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받은 '호남 국학진흥 지원 사업'은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18~'19년 10억원, '20년 15억원, '21년 23억원을 확보했으며 한국학 종합 DB로도 공개되고 있다. 호남지역 선현들의 문집 국역을 추진해 고전의 현대화를 꾀하고 있으며 올해 공동체 정신문화 활성화를 위한 호남지역 향약자료 조사 및 연구, 기록유산자료 전수 조사 및 목록화를 추진하고 있다. 의향 전남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한말 의병의 활약상을 담은 진중일지 번역 사업과, 항일독립운동자료 집적을 위해 일제 재판기록 번역을 추진해 3·1운동에 이어 학생 독립운동 재판판결문을 번역중이다. 연구성과 공유를 위해 호남지역 기초 연구 역량을 배양하는 한국학 전문강좌, 고문헌 국역강좌도 개최하고 있으며 시‧도민과 함께하는 열린강좌로 10개 단체를 공모해 실비를 지원하고, 전통문화역사자원의 활용 방안으로 향교‧서원의 활성화를 모색하며 전통문화시설 관리자인 청년유사도 양성한다. 호남한국학 분야와 관련된 저술 활동비 및 출판비를 지원하며 기획과제 기초조사를 통해 중장기적인 호남학 연구체제를 갖추고 성과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역사 인문 자원 발굴 현창 및 정신문화 진흥 '활발' 민선 7기부터 호남 정신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정신문화를 홍보, 계승, 발전하여 도민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부여하는 남도정신문화 강연회가 인기다. '19. 5월 김대중 강당에서 22개 시군, 향교, 문화원 대표 등 700명을 대상으로 '남도의 정신문화 보존 계승 및 정체성 확립' 강연회를 시작으로 같은해 11월 순천만정원 컨퍼런스홀 '호남의 정신문화 선양 강연 및 실학정신 학술토크' 에는 향교, 문화원 등에서 4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코로나 확산에 온라인 강의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동아시아 고대행상왕국 마한 문화행사' 일환으로 오는 9월 30일 나주에서 유현준 건축사무소 소장이, 10월 1일은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최태성 별별한국사연구소장이 '영산강 유역 마한 문화권에 대한 역사적 증언' 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의병과 마한 등 전남 역사의 비교우위 자원을 발굴하고 강연 및 학술회의 등을 통해 선열의 의로운 정신과 가치를 공유하고 마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라도 천년사'4년간 대장정, 2022년 발간  전남도는 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전라도의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 회복을 위한 전라도 천년사 편찬사업을 전남, 광주, 전북(주관) 3개 시·도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정치·경제·행정·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방대한 내용을 조사하고 정리해 총 33권(통사 30권, 자료집 3권)으로 오는 2022년 발간하게 된다.  2018년 4월 천년사 편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편찬위원을 위촉 했으며 2018년 10월 전라도 천년사 학술대회, 19년 6개 분야 247명 집필진을 구성해 시대별 워크숍을 열었다.  시대별 지역별로 각 5명씩 15명으로 구성된 천년사 편찬위원회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14회 심도 있는 논의와 심의를 통해 자료 수집과 편찬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인문학 기반 및 역사자원 활용 사업 '착착'  전남의 역사적 사건·인물 등에 대한 자료조사, 수집, 보존을 통해 남도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인문학 기반 및 역사자원 활용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18년 역사적 사건과 인물 발굴을 위한 인문학 작가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개인 6건, 단체 8건 등 총 14건을 선정해 남도 인문학 기반 출판, 창작, 문화강좌 등에 2억원을 지원했다.  2019년 전남지역의 인물·사건 등 유무형 자료를 조사, 수집, 발굴해 DB자료로 구축하는 사업을 공모해 일반공모 4건, 기획공모 3건 등 총 7건을 선정 역시 1억원을 제공했다.  2020년 '약무호남 시무국가'를 재정립하는 학술용역을 추진했으며 올해 의병과 관련된 역사적 인물, 사건, 장소 등에 대한 발굴과 기록을 토대로 의병열전 발간했다.  20~22년까지 번역중인 일본군 보병 제14연대의 '진중일지'는 2권을 번역중으로 한말 의병활동의 생생한 기록을 탐색해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블루 투어리즘(Blue-Tourism) 역사문화자원 구축을 위해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마한 학술경연대회'를 열고 고대 해상 마한의 바닷길 이야기 웹툰으로 제작해 마한사 디지털 아카이브에도 등재시킬 예정이다. ●남도 역사 알리는 '전남 역사이야기' 229회 연재…2만6500회 조회 기록  지난 2017년부터 이어온 '전남 역사이야기' 연재가 마침내 229회를 넘는 기염을 토했다.  도민들에게 남도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시작한 역사이야기는 회를 더할수록 남도의 색깔과 재미를 더해 가고 있다.  전남문화원연합회 주관으로 향토사학자 최혁 작가가 집필하며 우수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 역사이야기는 전자책과 소리책 음성서비스로도 제작돼 매주 1회 전남도 누리집에 등재되며 조회수는 2만6500여회를 기록하고 있다  소중한 남도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남도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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