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광주시 ‘군공항 이전 자문위’ 반쪽 운영 ‘실효’광주시의 ‘군공항 이전 자문위원회’가 출범한 지 6년이 지났지만 ‘반쪽짜리’ 운영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장기간 답보상태에 놓여 있는 만큼 자문위 역할과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7일 본보가 입수한 ‘광주시 군공항 이전 자문위원회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해당 기구는 지난 2018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전남도 공무원·광역의원 및 이전지역 관련 공무원 등 전남 몫의 위원 선임이 한 차례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자문위 출범 당시 총 자문위원 중 전남 몫 위원을 30% 이상 위촉할 계획이었지만 6...
광주시
“민주 의원도 문전박대” 예견됐던 ‘달빛철도’ 파행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 특별법이 최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에서 발목이 잡히면서 “스스로 발의한 법을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이라는 비난이 전국적으로 커지고 있다. 특히 해당 사업에 연관된 6개 광역시·도(광주·전남·전북·대구·경남·경북) 중 중심축이라 볼 수 있는 광주와 대구의 분위기는 황당하다 못해 싸늘하다. 이런 차가운 시선은 반대를 주도했던 여당 뿐만 아니라 야당의원들에게도 확대되고 있다. 일부의원이 소위에서 ‘형평성이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또 광주시 공무원들의 방문에 면박을 주거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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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로 총탄이…” 43년만에 찾은 ‘오월’ 일기#나는 곧바로 시위차 대열 속에 끼어 군용차에 뛰어올랐다. 이때야말로 진정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가 돼 있었다… (중략) 광주시로 진입하여 온 시가지를 누비며 ‘계엄해제! 전두환 물러나라! 김대중 석방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두루 돌아다녔다. 그러나 21일 오후 5시 현재, 도청 안에서는 군인들이 있다. 물론 공수부대들… 밖이 조금 캄캄해질 때 소방서로 순찰을 나갔는데 머리 위에서 총알이 날아들어 얼른 외곽지역으로 빠졌다. 이제 완전히 암흑의 시대로 들어갔다. 노랗게 빛바랜 종이에 꾹꾹 힘주어 눌러쓴 글씨에는 긴장감과 두려움이 묻어났다. 첫머리엔 ‘198...
정치일반
‘선거구 지각 획정·현수막 금지’ 비현역 출마자 분통오는 12일 내년 총선 출마예정자들의 예비후보등록일을 시작으로 선거레이스가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선거구 지각 획정과 현수막 홍보 금지 등으로 비현역 출마예정자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7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발표한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전남지역 정치권의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특히 전남지역 10곳의 선거구 중 8곳의 선거 지형도가 조정되는 만큼 선거구 획정안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정치신인들의 경우 매번 반복되는 선거구 지각 획정에 불만이 정점에 달한 모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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