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노벨상이 주목한 한강·김대중…‘오월 광주’가 뿌리
“대한민국에 주어진 노벨상 2개 모두 광주와 관련된 것이다. 적어도 노벨상수상위원회라는 틀로 본 서구인의 시각에서, 한국이 이룬 것들 중 인류의 보편적 가치의 정점에 도달한 것이 광주였다는 뜻이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란 인간의 존엄, 자유, 평등, 민주주의, 인권 같은 것이다.” -김상욱 경희대 교수 대한민국에 두번째 노벨상 수상자가 탄생했다. 노벨평화상에 이어 이번엔 노벨문학상이다. 영광의 얼굴은 광주·전남에서는 ‘소년이 온다’로 익히 알려진 작가 한강(53)이다. 지난 10일 스웨덴 한림원의 노벨상위원회는 한국의 한강 작가를 올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
- 문화일반한강 노벨상 수상>‘인간의 폭력성’·‘역사적 트라우마’ 정면으로 맞서
2024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작품세계를 관통하고 있는 주제의식은 ‘인간의 폭력성’이다. 특히 5·18민주화운동이 배경이 된 ‘소년이 온다’와 제주4·3사건이 배경이 된 ‘작별하지 않는다’에서 알 수 있듯이, 역사적 트라우마를 은유하며 ‘인간의 폭력성’을 직시했다는 점에서 문학이 삶에 제기하는 근본적인 물음들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노벨상을 선정하는 스웨덴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인간 삶의 유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하고 시적인 산문”이라며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유를 밝혔다. 한강 작가는 1970년 11월 27일 광주 북구에서...
- 환경복지“광주천은 광주의 젖줄… 오늘처럼 항상 푸르르길”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 주말 아침. 광주천 두물머리 일대에는 환경 정화를 하기 위한 지역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생태하천 광주천을 지켜내자’고 다짐하며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전남일보가 주최·주관하고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주시, 동·서·남·북·광산구, 블랙야크가 후원한 ‘2024 광주천 생태힐링벨트 클린워킹대회’가 12일 오전 광주 북구 임동 광주천 두물머리 일대에서 성료됐다. ‘클린워킹’이란 ‘Cleaning(청소)’ 과 ‘Walking(걷기)’의 합성어로, 이번 ‘2024 광주천 생태힐링벨트 한마음 클린워킹대회’는‘‘생태힐...
- 선거“영광·곡성 이끌 적임자는 나”…막판 총력 유세전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영광·곡성군수 재선거 사전투표가 40%대 투표율로 마무리된 가운데,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각 당 후보들이 마지막 주말 표심잡기 총력전에 나섰다. 1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영광지역 더불어민주당 장세일·조국혁신당 장현·진보당 이석하·무소속 오기원 군수 후보와 곡성지역 민주당 조상래·국민의힘 최봉의·혁신당 박웅두·무소속 이성로 후보가 오는 16일 재선거 본투표를 앞두고 막판 집중 유세에 나섰다. 이번 재선거는 지난 3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현지 지원 유세에 나선 야 3당 대표들의 총력전에 ‘호남대전’이라는 명칭까지 붙여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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