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썸네일

    정치

    선택 2022 이재명 캠프>"호남, 턱걸이 과반 아닌 확실한 과반 보여줄 것"

    추석연휴가 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호남 경선이 본격화 된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 선거캠프는 호남에서 '확실한 과반승리'를 목표로 삼았다."호남의 선택에 따라 '과반 승리'여부가 결정된다"라는 캠프 조직내 분위기도 전해지고 있다. 그만큼 호남 경선에 임하는 자세가 결연하다. 추석 연휴기간 호남경선 전략과 각오를 이 지사의 열린캠프측으로 부터 직접 들어봤다.다음은 일문일답-민주당 대선 경선 판도에 가장 큰 분수령이 될 호남경선을 앞두고 있다. 임하는 각오는?△늘 해오던 대로 성심과 성의를 다해 호남이 더 좋은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국가의 역할을 제시할 것이다. 호남민들에게 배우고 지역민과 함께 '이재명 후보'를 준비하는 것, 그것이 이번 호남경선에 임하는 자세이자 각오다.-호남경선 일정이 추석연휴와 겹친다.'추석 밥상민심'을 파고들 전략이 있다면?△이미 발표한 정책을 실현할 열정과 진심을 보여 드리는 것이다. 추석 직전 사흘 동안 후보가 직접 광주·전남·북을 다니며 몸으로 호소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의원단, 지지 조직도 총력을 다해 호소할 것이다. 모든 자원, 모든 에너지를 다 투입할 계획이다.-1차 슈퍼위크 결과가 '호남의 전략적 선택'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호남에서도 '이재명 대세론'을 이어갈 것으로 보는지?△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이어갈 것으로 본다. 팽팽한 저울추를 한쪽으로 명확하게 기울게 하는 것, 혹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후보를 중심으로 끌어당기는 것, 호남은 이런 역할을 해왔다. 이재명 지지가 높은 지역인만큼 턱걸이 과반을 분명한 과반으로 확인시켜줄 것으로 예상한다.-선거 캠프의 하루 일과는△열린캠프 각 단위와의 크고작은 회의를 통해 소통하며 중요한 의사결정을 해오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말, 메시지, 정책 등이, 이른바 현장에서 벌어지는 '조직전'보다 훨씬 중요하게 작동하고 있다. 대면회의, 비대면회의 등 하루 일과의 상당 부분이 회의이다. 열린캠프 구성원 모두가 후보의 정치철학과 정책공약을 지역민과 지지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정치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공략할 방안은△공략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공략이 아닌 젊은 세대로부터 공략 당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직접적인 방식으로는 캠프에 젊은 세대가 최대한 참여케 해 관련한 정책이나, 선거운동을 그 분들께 일임하고 있다.-끝으로 광주전남 지역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이재명 후보는 호남을 알고 나서 사회적으로 태어났다고 고백했다. 그래서 호남을 '사회적 어머니'라 말한다. 호남의 기준, 호남의 열망이 이재명 정치의 내용이다. 공익 우선, 주권자의 이익 우선이라는 정치 기준이 호남에서 나왔다. 캠프 조직이 일찌감치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배경이기도 하다. 믿고 지지해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린다. 대전환기, 확실히 더 좋은 대한민국으로 보답할 것이다.
  • 썸네일

    정치

    선택 2022 이낙연 캠프>"호남 전략적 선택 받고 결선 대역전극 펼칠 것"

    추격자 입장인 이낙연 전 대표는 추석 연휴기간 '호남의 선택'을 받고 민주당 경선을 결선행까지 끌고가 대역전극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추석을 앞두고 이 전 대표의 선거조직인 필연캠프는 호남에서 이미 배수진을 치고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필연캠프는 현명한 호남의 선택을 바라며 추석연휴기간의 선거전략과 각오를 내비췄다.다음은 일문일답-민주당 대선 경선 판도에 가장 큰 분수령이 될 호남경선을 앞두고 있다. 임하는 각오는?△이낙연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호남 출신 대통령의 꿈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 있는 정치인이다. 이 후보가 아니면 또 언제 우리 호남에서 이런 인물이 나올 수 있을지 기약하기 어렵다. 우리 민주당의 역대 경선은 호남이 결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낙연이라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지역민들에게 호소할 계획이다.- 호남경선 일정이 추석연휴와 겹친다. '추석 밥상민심'을 파고들 전략이 있다면?△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배수진을 친 것에서 보듯 이낙연 후보가 확 달라졌다. 지금은 신중한 면모보다 결연한 의지를 보여야 할 때라는 판단이 있었다. 위드코로나 시대의 대한민국에서 우리 민주당이 해야 할 역할이 있다. 이낙연이 해야 할 역할이 있다. 이낙연 후보만이 본선에서 안전하게 이기고 민주당 정부를 이어갈 유일한 후보라는 공감대를 추석 민심 속에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이 캠프 측은 이 지사의 '과반 득표' 저지로 결선 투표로 가 역전을 노리고 있다. 캠프 측의 구상은?△이재명 후보의 과반 득표는 없다. 결선 투표로 가는 것은 이제 상수로 봐야 한다. 인위적인 후보 단일화나 네거티브를 통해 선거인단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 정책으로 승부를 볼 것이다. 이낙연 시대의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가, 중산층 70%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의 허구성을 알려 나가고, 소득 3만불 수준으로 복지 수준을 높이려는 이낙연 후보의 평생복지를 알려 나가겠다.-선거 캠프의 하루 일과가 궁금하다 소개 부탁△국회의원들은 캠프에 마땅히 앉을 자리도 없다. 앉아 있을 생각하지 말고 현장을 뛰라는 취지인 것 같다. 보통 오전 7시~8시 사이에 캠프에서 전략회의 등을 마치면 의원회관으로 복귀해 업무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실무적으로 점검할 것들이 있으면 캠프 실무진들과 별도의 회의를 진행하기도 한다. 총무본부장, 총괄부본부장, 대변인 업무에 광주조직까지 총괄하고 있어 쉴 틈이 없다.-정치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공략할 방안은△지금의 젊은 세대는 나름의 상처, 아픔이 있다. 예전에는 대학만 나오면 취업이 어렵지 않았다. 지금은 취업이 하늘의 별 따기가 되었다. 연애도 결혼도 부담스러운 시대다. 젊은 세대의 이런 어려움에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게 정치의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끝으로 광주전남 지역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이낙연 후보는 김대중 이후 호남이 맞은 새로운 기회다. 우리 광주전남 지역민들께서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호남은 밀어줄 만한 후보가 없을 때, 전략적 선택을 했다. 지금은 호남이 밀어줄 만한 이낙연 후보가 있다. 이낙연 후보가 호남 출신이어서가 아니라, 국정운영 능력, 도덕성, 책임감이 대통령으로 준비된 후보이기 때문에 호남이 선택할 가치가 있다. 지금이 절호의 기회다.
  • 썸네일

    정치

    대권주자들 "MZ세대 취향 저격하라"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권주자들이 SNS를 활용해 유권자들과 소통을 대폭 늘리고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등 전통적인 채널부터 틱톡, 제페토 등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신흥 채널까지 대권 주자들은 개인 일정과 정치적 메시지를 SNS를 통해 효과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이재명, 전통 채널 '강자'SNS에선 팔로워(구독자)의 숫자가 후보들의 '영향력'을 대변한다. 더불어민주당의 5명의 대권 주자, 국민의힘의 8명의 대권 주자 가운데 가장 영향력이 높은 후보는 이재명 후보다. 여야를 막론하고 페이스북 팔로워 가 가장 많다.16일 기준 이 후보의 팔로워는 35만명이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경쟁 상대 후보에 대한 반박글을 올리거나 경기지사 때 수행한 성과를 홍보하는 방식으로 SNS를 활용한다. 이어 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가 각각 10만3900명, 10만3200명의 팔로워를 각각 자랑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주요 현안에 대해 소신을 솔직하게 밝히며 유권자들과 소통하고 있다.장문으로 글을 쓸 수 있는 페이스북과는 달리 트위터는 '140자' 글자수의 한계가 존재한다. 후보들은 페이스북에서 올린 글을 캡쳐해서 트위터에 올리거나, 장문의 글 중 일부분을 올리며 유저들과 소통한다. 트위터에는 '짧고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후보가 영향력을 발휘한다. 현재 여야 대권 주자 중에선 페이스북에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많은 팔로워 수를 보유한 이재명 후보가 트위터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다.● 인별그램서 '인스타툰' 눈길페이스북과 트위터가 텍스트 위주로 정책을 홍보할 수 있는 반면 인스타그램은 사진과 동영상이 중심이 되는 SNS다. 최근 인스타그램을 잘 활용하는 주자는 민주당 이낙연 후보다. 이 후보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그의 부인 김숙희 여사의 일기가 연재되고 있다.'숙희씨의 일기장'은 짧은 만화 형식으로 연재되고 있는 '인스타툰'이다. 현재 20회까지 연재가 진행됐다. 김 여사는 이 후보와의 첫만남부터 결혼 후 살림살이까지 소소한 이야기를 만화로 펼쳐냈다.최근 이 후보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팔로워와 직접 소통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동시 사용해 '깜짝' 라이브 방송을 열었다. 라이브 방송은 팔로워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방식으로 이 후보는 네티즌의 질문에 즉답했다. 1시간 동안 진행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선 2000명이 동시접속 했고 9900개의 좋아요가 기록됐다. 그는 이 방송을 통해 소탈하고 친근한 모습을 보였고 앞으로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지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유튜브 '홍카콜라' 대세국민의힘 홍준표 후보의 유튜브 'TV홍카콜라'는 여야를 막론하고 대선 후보 증 최다 구독자(49만명)를 보유한 채널이다. 지난 2018년에 개설된 채널은 누적 조회수 6310만의 기록을 세우며 막강한 영향력으로 홍 후보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TV홍카콜라'는 최근 유쾌한 입담을 앞세운 숏폼(짧은 영상)을 업로드하며 젊은 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3년 전부터 유튜브를 통해 꾸준히 구독자를 늘려온 홍 후보는 유튜브 내에선 충성 구독자가 많아 온라인 팬덤 화력이 막강하다. 그는 정치적 이슈에 직설적으로 본인의 의견을 표현한다. TV홍카콜라에서도 거침없이 말하는 화법으로 네티즌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민주당에선 추미애 후보의 유튜브 '추미애TV'가 가장 많은 구독자 수(24만명)를 보유하고 있다. 추 후보는 동영상에서 '추다르크', '수퍼맘' 등의 이미지로 구독자를 늘려가고 있으며 과거 발언과 정치적 신념을 담은 영상 등이 네티즌에게 사랑받고 있다.● 신흥 채널 틱톡·제페토 강자는틱톡(TikTok)은 16~30초 짧은 길이의 동영상을 올리는 SNS다. 짧은 동영상을 올려야 하는 형식 때문에 재미와 흥미 위주의 동영상이 많이 포진돼 있다. 가장 최근에 부상한 채널이어서 젊은 MZ세대들이 주로 이용한다.틱톡의 강자는 민주당 박용진 후보다. 현재 여야를 막론하고 틱톡으로 정책을 홍보하는 유일한 후보로 현재까지 1만92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틱톡 초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박 후보는 틱톡을 통해 '30초 씽터뷰'로 개인 일정과 정책들을 빠르게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MZ세대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팔로워를 차근차근 올리고 있다.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인 '제페토'는 대권 주자들에게는 생소한 채널이다. '제페토' 속 대권주자들은 사이버 캠프를 가상세계에 꾸려 맵을 찾는 유저들에게 정책을 홍보한다.현재까지 제페토내에서 가상세계 캠프를 만든 후보는 이낙연, 박용진 후보가 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대면 홍보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제페토 내에서 MZ세대와 소통을 늘려가고 있다. 캠프 맵에 들어온 유저들은 후보 아바타와 춤을 추고 셀카를 찍을 수 있다. 그러나 제페토 내 캠프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지 않아 캠프를 방문하는 유저들의 숫자는 적다. 대권 주자들이 전통적인 채널인 페이스북, 트위터를 활용하는 빈도가 현재까진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다.최황지 기자
  • 썸네일

    시군별뉴스

    300년 전 남녀노소 멋내준 '영암 참빗' 아시나요

    영암에 가면 300년 전 조선시대 때부터 명성을 알린 전통제품이 있다. '참빗'이다. 당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머리카락을 가지런히 정돈할 수있도록 제작된 선진화된 제품으로 평가 받았다. 300년 세월을 간직했던 그 영암 '참빗'의 전통이 흔들리고 있다. 플라스틱 신제품 등장과 마지막 참빗 무형문화재가 타계하면서다. 현존 참빗을 만들 수 있는 기술자들은 5명이 전부다. 이들 5명 역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아 이분들 마저 돌아가실 경우 참빗 전통의 맥이 끊어질까 우려된다. 하루 빨리 문화재로 지정해 보존작업에 나서야 한다. 정부와 자치단체, 지역민들 모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영암의 전통 '참빗'"옛날 조선시대 때부터 영암 망호마을(135가구~300 가구)은 경주 이씨 양반들이 모여 살았는데 농토가 비옥해 가뭄 걱정도 없이 여유로웠어. 그래서일까 동네 주민들은 망호정 인근에 조성된 대나무밭에 모여 참빗을 만드는 게 취미였제"지난 10일 찾은 영암군 영암읍 망호리 망호정마을. 노란빛의 고개 숙인 벼가 가득한 논두렁 한편에 10여 평 정도의 컨테이너에서 연신 대나무를 손질하고 있는 한 농민이 눈에 띈다. 65년째 망호마을에서 '참빗'을 만들고 있는 이상평(75)씨다.이 씨가 만들고 있는 참빗은 일반적인 빗과 다르다. 섬세함과 장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이 씨는 "영암산 참대나무를 베어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해 겨울철에 쪼갠 다음 딱딱한 껍질 부분만을 정밀한 손기술로 뜯어야 한다. 110개의 빗살을 굵기 1.2㎜로 고르고 부드럽게 다듬어야 한다"며 "다듬은 빗살을 실로 엮고 아교(접착제)를 사용해 등대(손잡이 역할)를 붙이면 참빗이 완성되는데 1개를 만드는데 기본 3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현재 이 씨는 충청도에 위치한 '목소장'에서 주문이 들어오는 데로 참빗을 제작해 1개당 1만원씩 판매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한 달에 300개를 판매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월평균 100여개 정도만 팔려 나가고 있다.이 씨의 최종 목표는 참빗의 전통을 계속 이어가는 일이다.이 씨는 "8살 때부터 참빗을 만드는 동네 어른들을 보며 어깨너머로 제작방법을 터득했기에 애착이 갈 수밖에 없는 물건이다. 때문에 참빗을 만드는 일을 포기할 수 없다"며 "참빗의 역사가 끊어지지 않도록 제작기술을 가르쳐 전수자를 양성하는 것이 마지막 꿈이다"고 말했다.● 한 때 잘 나갔던 '참빗'조선시대 때부터 일반인들이 애용했던 참빗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 중국을 비롯해 일본, 만주, 미국에까지 수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참빗의 명성은 1970년대까지 이어져 오면서 전남 무형문화재가 탄생됐다.참빗의 명성을 이어간데는 빗을 만드는 사람들로 구성된 영암산업조합 결성도 한 몫했다.이 씨는 "참빗이 해외까지 수출될 수 있었던 데는 망호마을에 모여 살았던 경주 이씨들이 영암진소(참빗) 생산자 단체인 '영암산업조합'을 결성해 원료 공동구입, 판로 확장, 품질향상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1986년 이식우 참빗장이 영암 유일의 전남 무형문화재 15호로 지정됐으나 2003년 사망하면서 참빗장의 대가 끊긴 상황이다"고 말했다.●참빗 전통 기술 보존 방법 모색을300여 년의 역사를 간직 한 참빗은 플라스틱 빗의 등장과 헤어스타일 변화, 청결해진 위생상태 등으로 하락세로 접어 들었다. 현재 망호마을에서 참빗을 만들 수 있는 일반인은 5명 남짓 남아 있는 상태다. 전문가와 현지민들은 지자체가 앞장서 현존하는 참빗 제조 기술력을 보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김덕진 광주교육대 교수(문학 박사)는 "2003년 전남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이식우씨가 타계한 이후 참빗의 맥이 끊길 위기에 처해 있다"며 "제작 기술을 정확하게 전파하기 위해 이식우 씨의 제자를 찾아야 하고 참빗을 문화재나 특산품 등으로 거듭나게 하는 방안들을 지자체가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이경호(72) 망호마을 이장은 "지난 2003년~2004년 군이 참빗을 특산품 형태로 영암을 찾는 외부인들에게 선보인 적이 있다"며 "지자체가 나서서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시각으로 참빗의 전통을 이어가는 방법들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영암군은 망호마을에서 시작된 '참빗'역사와 실정을 인지하고 있으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영암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마지막 전남 무형문화재 이식우씨는 9대째 참빗을 만들었던 집안으로 확인된다. 참빗의 제작기술 보존과 전수를 위해 이식우씨의 제자·형제 등을 찾고 있는데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다"며 "지속적인 탐문과 관광 기념품 제작 등 참빗 전통이 끊기지 않도록 하는 방안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암문화원은 참빗의 전통을 보존·기록하기 위해 지난 2005~2006년 지역민을 대상으로 참빗 제조 체험 프로그램 추진, 2016년 참빗의 역사를 정리한 '영암 참빗'(신국판, 132쪽)을 발간한 바 있다.글·사진 = 조진용 기자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