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선수들의 지난해 연봉이 K리그 20개 구단 중 15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30일 2019시즌 K리그1 11개 구단(군팀 상주 제외)과 K리그2 9개 구단(아산 무궁화 축구단 제외)의 기본급 및 각종 수당을 더해 산출한 선수 연봉을 발표했다.
K리그1·2 선수들의 평균 연봉(외국인 포함)은 1억518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K리그1 11개 구단 소속 선수 전체 연봉 총액은 844억2438만6000원으로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9911만4000원이다.
구단별로 보면 전북현대가 158억733만3000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지출했다. 울산이 119억9335만3000원, 서울이 84억7355만3000원, 수원이 76억8956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전북 4억7901만원, 울산 3억5274만6000원, 서울 2억175만1000원, 강원 1억9160만4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K리그2 9개 구단의 연봉 총액은 286억9763만원이었고, 1인당 평균 연봉은 8940만1000원이었다.
구단별로는 부산이 49억2885만3000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지출했다. 선수당 평균 연봉은 1억4082만4000원이다.
광주는 31억8839만9000원으로 K리그2 구단 가운데 4번째로 많은 연봉을 지급했고, K리그 1·2 통틀어 15위를 기록했다. 1인당 평균 연봉은 8856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국내선수 최고 연봉은 14억3500만원을 받은 전북 김진수였다. 전북은 신형민(10억4550만원), 이동국(10억1054만원), 홍정호(8억7060만원), 최철순(8억2438만원)까지 최고연봉 1~5위 선수를 모두 보유했다.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 1~5위는 전북 로페즈(16억5210만원), 서울 페시치(15억 2638만 6천원), 울산 주니오(10억 7780만원), 경남 룩(9억 7514만 4천원), 서울 오스마르(9억 3650만원)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