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기 작 '영산강황포돛배' |
나주시 왕건길 33-9 나주 삼거리 갤러리(2층)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특별전시에서는 나주의 대표적 국가보물 제2037호인 금성관, 목사내아 금학헌, 4대읍성, 각 읍면의 대표적인 명소 등 고향이야기를 집약한 40여 점과 시화 20점, 기타 30점 등 총 9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향을 주제로 40여점을 발표한 것이라 의미가 깊다.
나주시 세지면 출신인 김남기씨는 40여 년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인생 2막으로 시·서·화를 작업하고 있다. 특히 김 작가는 일반 예술가로서는 취득하기 어려운 죽피화(죽순껍질에 그린 그림) 발명특허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광주·전남 미술대전 초대작가 겸 심사위원 역임과 한국서예협회, 한국미술협회, 한국문인화협회, 문학예술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8회의 개인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과 무료가훈써주기등 재능기부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나주의 보물, 문화재, 관광명소를 주제로 수묵으로 표현함으로써 고향 나주시를 널리 홍보함은 물론 시민들의 일상에 문화, 예술적 감성과 영감을 일깨우는 매우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