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옥 전남도의원, 전남 5·18 계승사업 방향·실천과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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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옥 전남도의원, 전남 5·18 계승사업 방향·실천과제 제시
41주년 기념 학술토론회||교육확대·다크투어리즘·미얀마 등
  • 입력 : 2021. 05.13(목) 11:25
  • 오선우 기자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박문옥(더불어민주당·목포1) 위원장이 지난 11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열린 '전남 5·18민중항쟁 41주년 기념 학술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제공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박문옥(더불어민주당·목포1) 위원장은 지난 11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열린 '전남 5·18민중항쟁 41주년 기념 학술토론회'에 참석해 '전남 5·18민중항쟁 계승사업에 대한 방향과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5·18민중항쟁 41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전남 5·18 현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전남 5·18의 의미를 되짚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주제발표는 전남 5·18의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고 기념사업 실태점검을 통해 전남 5·18의 역사적 진실이 대중의 마음속 깊숙이 새겨질 수 있도록 향후 기념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자유토론에서는 광주에 초점이 맞춰져 전남에서 발생한 5·18의 역사적 진실이 시도민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져가는 현실을 지적하고, 대중이 전남 5·18을 재조명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박 위원장은 전남 5·18민중항쟁이 역사 속에 묻히지 않고 그 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한 접근법으로 3가지를 들었다.

박 위원장은 "학생들의 특별수업이나 대학교 교양과목 설치를 통해 자라나는 세대에게 전남 5·18민중항쟁의 의의와 정신을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전남지역에서 발생했던 다른 역사적 사실인 여순사건 및 동학농민운동과 연계한 전남 5·18민중항쟁 다크투어리즘을 개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5·18민중항쟁의 재현'으로 공감되는 '미얀마 사태'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통해 5·18 정신을 국제사회에 널리 전파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제41주년 기념학술토론회는 전남 5·18민중항쟁 41주년 기념행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남도 및 전남도의회가 후원했다.

오선우 기자 sunwoo.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