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순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편식예방 쿠킹 클래스가 진행되고 있다. 순천시 제공 |
지난 12일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에서는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오이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만져보는 활동을 통해 채소와 좀 더 친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순천의 특산물인 오이를 이용해 오이전과 오이롤초밥을 함께 만들어 보는 활동도 이뤄졌다.
쿠킹 클래스는 오는 7월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아이들이 편식할 수 있는 음식들과 친숙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음식재료들로 색다른 체험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아이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셔 감사하다"고 말했다.
순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아이와 아빠가 함께 요리활동을 통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순천의 특산물인 오이를 이용한 요리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편식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체험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박기현 기자 kh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