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지지선언하는 담양·함평·영광·장성지역 지방의원들. 이개호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여성 지방의원 5만여 명과 담양·함평·영광·장성 지방의원 전원이 내년 대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여성 정책 개발을 위한 싱크탱크인 신복지여성포럼은 지난 26일 동작구 여성플라자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신복지여성포럼 발기인 명단에는 전·현직 여성 의원 170명을 포함, 5만20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전혜숙 최고위원과 전국호남향우회 박효경 여성회장이 공동상임대표를, 박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한명희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등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전 최고위원은 "이낙연표 국가비전인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에 현장 여성의 목소리가 제대로 담길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안을 연구해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 도의원·군의원 36명 전원도 이날 무안 민주당 전남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여줄 준비된 대통령으로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남에서는 지난 달 전남도의원 38명과 23일 한농연·한여농이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선언한데 이어, 기초단체에서 도의원·군의원 전원의 지지선언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