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노후 저수지 7개소 수리시설개보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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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노후 저수지 7개소 수리시설개보수 확정
총 사업비 121억원 투입||재해위험요인 해소 기대
  • 입력 : 2021. 11.03(수) 16:01
  • 김은지 기자
고흥군은 관내 7개소의 노후 저수지가 '22년 수리시설개보수 신규 사업'으로 선정돼 균특 도비 97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은 제체 및 취수시설 노후로 재해위험요인 상존과 적정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도화 사동제 등이다.

군은 지난 7월초 집중호우에 의해 여수로가 유실돼 하류부의 많은 농경지가 매몰 피해를 입고, 연접한 제체로의 붕괴 확산이 우려됐던 대서 금당2제에 대해 수리시설개보수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정밀안전진단결과 제체 및 여수로, 사·복통 등 취수시설의 노후도가 심해 적정 용수공급 어려움과 함께 붕괴위험이 상존해 있었던 도화 사동제, 과역 가산·내백제, 남양 화담·남양제, 대서 중남제등 총 7개의 노후저수지에 대해 사업타당성을 인정받아 신규사업 대상지구로 선정을 이끌어 냈다.

금회 확정된 신규지구는 2022년부터 2~3년에 걸쳐 총 사업비 121억원을 투입, 제체 그라우팅, 취수시설과 여수로 보수, 내제사석 등이 보강될 계획이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159ha의 광활한 경지면적이 재해위험요인으로부터 해소됨과 동시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농업생산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생산 기반시설이 미비하여 영농여건이 열악한 저수지등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해 국도비를 적기 확보,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