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양동통닭'·'북하특품사업단' 백년가게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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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1969양동통닭'·'북하특품사업단' 백년가게 현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판로·시설개선비용 등 지원
  • 입력 : 2021. 11.09(화) 14:20
  • 곽지혜 기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백년가게로 선정된 '1969양동통닭' 관계자들이 현판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올해 2차 백년가게·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1969양동통닭'과 '농업회사법인 북하특품사업단㈜'에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백년가게·백년소공인은 업력이 각각 30년, 15년 이상 된 소·중기업과 소상공인을 발굴해 1000년 이상 존속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등 성공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중기청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현판식 행사가 개최된 백년가게 '1969양동통닭'은 광주 최초의 후라이드 치킨집으로 한 자리에서 50여년간 운영 중이다.

콩, 찹쌀 등 천연 곡물로만 튀김옷을 입혀 건강한 맛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는 불우가정에 닭 800마리를 공급하는 등 선행에도 앞장서고 있다.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북하특품사업단㈜'는 장성군에 소재하며 인근 마을에서 재배된 고추와 콩 등을 이용해 만든 장류, 장아찌 등 전통식품을 생산·가공하고 있다.

특히 전통에만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어 미국, 호주 등 해외 수출에도 나서 장성 특산품의 세계화를 모색 중이다.

이들과 함께 선정된 광주·전남지역 백년가게는 △음식점업 6곳 △미용업 6곳 △도소매업 5곳 등 17개 업체이며 백년소공인은 △도자기 제조업 9곳 △의류 제조업 2곳 △식품 제조업 2곳 △떡·인쇄·목재·가구 제조업 각각 1곳씩 17개로 총 34개 업체가 선정됐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업체는 인증서 및 현판이 제공되고 판로지원과 더불어 업체당 최대 420만원의 시설개선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장대교 광주전남지방중기청장은 "광주·전남지역을 대표하는 백년가게·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드리며 백년가게·백년소공인이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