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군사학과, 전국 최고 직업군인 요람 '우뚝'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대학
동강대 군사학과, 전국 최고 직업군인 요람 '우뚝'
광역시권 전문대학 단일학과 최초 ||국방부 정책사업 육군 ‘RNTC’ 유치||호남권 전문대 첫 3사 여생도 배출 ||20121년도 졸업생 92.6% 취업 눈길
  • 입력 : 2021. 12.07(화) 10:34
  • 노병하 기자

동강대 군사학과가 '2022년도 육군3사관학교 선발시험'에서 재학생 4명, 21년도 졸업생 3명 등 총 7명이 합격했다. 사진은 재학생 합격자로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승준, 임지원, 신윤혁, 김영은. 동강대 제공

동강대학교 군사학과가 지난 2011년 학과 개설 후 매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전국 최고의 직업군인 요람으로 우뚝 서고 있다.

7일 동강대학교에 따르면 군사학과는 최근 국방부 정책사업인 육군 부사관학군단(RNTC:Reserve Non-commissioned Officer's Training Corps)을 광역시권 전문대학 단일 학과 최초로 유치했다.

'RNTC'는 설치대학의 전문대 학생을 대상으로 부사관 학군단 후보생을 1학년 1학기 때 선발, 3학기 동안 군사교육 후 임관시킨다. 임관 후에는 전원 장기복무 간부로 정년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RNTC를 유치한 동강대 군사학과는 2022학년도 신입생 중 여학생 5명을 포함한 25명을 선발하고 1학기 이후 정식 하계군사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동강대 군사학과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며 직업군인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실제로 군사학과는 2021년도 졸업생 92.6%가 직업군인으로 취업했다. 지난 11월 말 기준 올 학과 졸업생 55명 중 50명(남 32‧여 18명)이 직업군인이 됐고 대학에 진학한 1명을 제외하면 54명 중 50명이 직업군인 시험에 합격해 92.6%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직업군인 꿈을 이룬 50명은 장교 과정(공무원 7급)의 경우 육군3사관학교 3명, 부사관 과정(공무원 9급)은 특전부사관 2명, 공군부사관 1명, 육군부사관 44명이다.

또 동강대는 지난 5월부터 진행된 '2022년도 육군3사관학교(장교과정, 공무원 7급) 선발시험'에서 재학생 4명, 21년도 졸업생 3명 등 총 7명이 합격했다. 2011년 군사학과 창설 이래 가장 많은 합격자다.

특히 김영은(2년) 씨가 3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해 동강대는 호남권역 전문대 여학생 최초의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를 배출하게 됐다.

또 1학년 임지원(1년) 씨는 재학생으로 예비 남학생 생도에 최초 합격했다.

이와 함께 동강대는 육군 군 장학생(전투부사관) 선발 시험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국 대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육군 군 장학생 선발필기시험에서 전체 합격자 40명 중 절반이 넘는 24명이 합격했다. 특히 전국 여학생 합격생 4명은 모두 동강대 군사학과 재학생이 차지했다.

이 가운데 여학생 3명을 포함해 총 15명이 최종 합격해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육군 군 장학생 합격자에게는 성적 외 '2년 전액 등록금 장학금'과 졸업 후 추가 시험 없이 육군부사관학교에 입교해 육군하사(공무원 9급) 교육을 받게 된다.

동강대는 지난해에는 육군 군 장학생 선발에 총 35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 같은 성과로 동강대 군사학과는 2011년 개설 후 2014년과 2016년, 2018년, 2020~2021년 육군본부 전국 최우수 군사학과로 평가받았다.

또 2019~2020년 2년 연속 육군본부 인재 선발 최우수 군사학과로 선정돼 육군본부 인사사령관 감사장도 받았다.

조동권 학과장은 "동강대 군사학과는 전국 최고의 직업군인 요람이 되기 위해 탄탄한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에 힘쓰며 그 결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동강대 군사학과가 '2022년도 육군3사관학교 선발시험'에서 재학생 4명, 21년도 졸업생 3명 등 총 7명이 합격했다. 동강대 제공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