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2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이재명표' 입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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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민주 12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이재명표' 입법 나서
  • 입력 : 2021. 12.08(수) 16:46
  • 서울=김선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9일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선 후보가 민생·개혁 입법의 신속 처리 필요성을 피력한 만큼, 이 후보가 요구한 공공부문 노동이사제 도입 등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다.

8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원내 지도부는 12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9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야당과의 협의를 위해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9일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당 주요 법안을 모두 처리하기가 어려워 임시회를 소집해 입법과제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임시국회 소집을 결정한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만나 최우선 과제로 약속한 공공부문 노동이사제 도입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개발이익환수법 처리를 위한 야당과의 협상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앞서 이 후보는 입법 추진 간담회에서 37개 중점 법안 처리를 당에 요청했다. 37개 법안에는 공공부문 노동이사제 도입법과 노조 전임자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제법),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및 이용자보호법, 개발이익환수3법, 하도급법 등 포함됐다. 이 후보는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과 안건조정위원회 회부 등을 언급하며 입법·정책 속도전을 주문했다.12월 임시회는 국회의장 공고를 거쳐 오는 13일부터 소집될 전망이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