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 |
기획재정부는 이날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광양(여천)항 묘도수도 직선화 사업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한다고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제4차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된 묘도수도 직선화 사업이 예타면제를 통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통항 안전성 확보와 항로 혼잡이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양(여천)항 묘도수도 직선화 사업은 묘도수도 내 소당도와 송도 일부를 제거하고, 항로폭 300m 확보와 준설사업을 통한 항로 직선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374억원에 달한다. 2024년에 착공해 2029년 12월에 준공 예정이다.
김회재 의원은 "여천 항로는 입출항 선박의 78%가 유해 화물을 운반하고 있지만, 묘도수도의 항로 선형이 불규칙해 해상 충돌의 위험이 크다"면서, "여수국가산단 등 배후지역의 산업 특성상 통항 안전성 확보는 큰 과제이며, 이번 예타 면제 사업 선정으로 인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