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정역-파주 도라산역 왕복 '광산통일열차'. 광산구청 제공

광주 광산구(청장 김삼호)는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이하 협의회)에 가입했다고 9일 밝혔다.

협의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와 북측 도시 사이의 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구성된 기구로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광산구는 지난해 11월 사무국에 가입을 신청했으며, 12월 규약 동의안에 대한 의회 의결을 거쳐 모든 가입 절차를 마무리했다.

협의회 참가를 통해 남북교류 정책을 자체적으로 발굴·추진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광산구는 2019년 광주 송정역과 경기 파주 도라산역을 오가는 '광산통일열차'를 운행하고 지난해 4월에는 4·27 판문점 선언 3돌 기념 걷기 행사를 열었다.

올해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광산통일열차 운행을 다시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