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광주지역협의회는 지난 3일 광주상공회의소 7층 대회의실에서 제8대 한상원(다스코㈜ 회장) 회장과 제9대 최갑렬(삼일건설㈜ 회장·사진 왼쪽)) 회장의 이·취임식을 가졌다.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광주지역협의회 제공

최갑렬 삼일건설㈜ 회장이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광주지역협의회장에 취임했다.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광주지역협의회는 지난 3일 광주상공회의소 7층 대회의실에서 제8대 한상원(다스코㈜ 회장) 회장과 제9대 최갑렬(삼일건설㈜ 회장) 회장의 이·취임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광주지역협의회는 1978년 4월 1일 광주지검에서 전국 최초로 창안돼 전국으로 확대 실시된 청소년 예방선도의 발상지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지난 44년 동안 어려운 환경에서도 꾸준히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

1984년부터 35년간에 걸쳐 청소년예방선도의 일환으로 문예백일장과 서화백일장 등을 열어 예술에 재능있는 많은 학생을 발굴, 표창해 용기를 북돋아 줬다. 또 검찰 간부와 여러 위원들의 성금으로 설립한 광주한마음장학재단은 22억원의 자본금을 확보해 매년 2억~3억여 원을 지원하고 있다. 선도유예 대상자 및 결손가정과 자립청소년, 북한이탈주민 자녀, 불우 모범청소년 등에게 생활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그들에게 희망과 삶의 터전을 마련해주고 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한상원 이임회장에게 박찬호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어 최갑렬 취임회장은 한상원 이임회장에게 감사패와 행운의 열쇠(순금 10돈), 도서상품권(100만원)을 증정한 뒤 상임고문 추대장을 전달했다. 한 회장은 이임사를 한 뒤 광주지역협의회 깃발을 최 회장에게 이양했다.

최갑렬 취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계승·발전시킴과 동시에 위원들과 함께 더욱 효과적이고 내실 있는 사업을 펼치고 협의회를 더욱 활성화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우수 협의회의 위상을 계속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갑렬 취임회장은 조선대 경영대학원 박사학위·대학원 토목공학박사학위 취득, 청화대 기술경영 CEO과정을 거쳐, 현재 삼일파라뷰장학재단 이사장, 광주아너소사이어티 23호 회원, 광주전남경영자총협의회 부회장, 전남대병원 후원회 부회장, 대한민국공군정책발전위원, 광주상공회의소 감사, 대한건설협회 대의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운영위원, 광주지검 한마음장학재단 이사, 광주 광산구체육회장 등으로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법무부장관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회, 광주시장 표창 2회, 아름다운납세자·국세청장 표창 등을 수상하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보살피는 윤리기업으로 성장발전을 이끌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광주지방검찰청 박찬호 검사장을 비롯한 간부들과 김회재·양향자 국회의원,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정창선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허정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 윤보선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신흥수 광주지검 형사조정위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광주지역협의회 이주현 상임고문을 비롯해 부회장단인 구제길 청소년분과위원장, 마찬호 다문화분과위원장, 정영호 사회봉사분과위원장, 임민자 여성분과위원장, 자문위원회 최재훈 회장·고경주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