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섬진강 유역 내 물관리기관인 영산강홍수통제소, 지자체(광양시, 여수시), 한국수자원공사 등도 참석해 댐 가뭄현황, 물 수요 절감방안(물 재이용, 물 절약 등) 등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올해 섬진강 수계 주암댐 저수율이 32.3%까지 떨어져 지난 30일 심각단계에 진입했다.
주암댐에서 광양만권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하루 96만톤으로 이중 공업용수 73만톤(76%), 지자체 23만톤(24%)을 차지하고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광양만권 산단 입주 기업 중 물 사용량이 많은 17개 기업과 협업체계를 구축(자체 대책 수립‧시행, 물 절약 홍보 등)하고 물 재이용, 용수 사용 절감계획 등 물 사용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가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광양만권 기업, 지자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진용 기자 jinyong.ch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