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전경 |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의 학생을 비롯해 교직원, 전국 학생·교직원 대상 5·18 관련 교육을 하반기에도 진행하고 타 기관과의 연계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상반기부터 추진된 '5·18민주화운동 교육 직무연수'는 전국 교원으로 확대해 오는 28일까지 운영한다.
전국 학생 대상 5·18교육 사업도 추진한다.
각 지역의 학생 500명을 초청해 '오월로 떠나는 청소년 캠프'를 진행해 5·18을 소개하고 사적지 답사와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체화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전국 12개 시·도의 초·중학교 400학급에 오월강사단을 파견해 5·18 교육도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5·18교육 확대를 위해 제주교육청과 함께 4·3평화·인권교육 및 5·18 정신과 가치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고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과 교원 직무연수를 계획 중에 있다.
이 밖에도 11~12월 중에는 지역의 중·고등학교 10개교를 대상으로 5·18을 극화한 연극과 마당극 등을 공연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민주·평화·인권의 정신을 알리는 5·18 교육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교육과정 속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반기에는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