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남대학교 e스포츠산업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에서 지원하는 광주이스포츠교육원 원장을 맡고 있는 정연철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이스포츠로 자신의 미래의 꿈에 도전하는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이스포츠의 미래가 무엇일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교육과 관련 분야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스포츠가 광주를 대표할 수 있는 도시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이스포츠 저변확대와 가치 공유라는 방향을 설정하고 일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역 게임산업과 이스포츠 산업의 연계를 통해 청년의 일자리와 연계하고 문화도시 광주 발전의 한축이 될 수 있도록 나름대로 큰 가능성에 도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핵심 요소인 문화산업 그중에 게임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기회가 주어져서 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에서 연차별 실시계획 수립 위원으로돈 활동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이스포츠가 갖는 매력과 가능성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2020년에 e스포츠산업학과를 개설하였고, 2021년에 광주이스포츠교육원 위탁 운영을 하게 되면서 이스포츠산업 성장을 위해 필요한 교육과 청소년들의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 하고 함께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e스포츠는 MZ 세대에게 가장 인기있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지역 청소년들을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점 △청소년들이 전문 교육 기관을 통해 자신의 꿈을 발굴, 이뤄나가는 점 등이 가장 가장 행복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힘든점은 딱히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e스포츠가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되고 더 나아가 '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다문화 가정 청소년과 상대적으로 이스포츠 교육 훈련의 기회가 많지 않은 도서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나눔 활동을 추진, 확대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애인 이스포츠 팀을 구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팀으로 이끌어 보는 꿈도 소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