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포럼과 전남테크노파크는 22일 오전 나주센텀호텔에서 '상생 협력 원리와 에너지 분야 사례'를 주제로 제49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에너지밸리포럼 제공 |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력공사·한전KDN·전력거래소 및 에너지 관련 기업과 공공기관·광주시 및 전남도 관계기관 등 80여명이 함께했다.
발표를 맡은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재단의 현황과 역할·추진 사업 등을 소개했다.
주요 지원사업은 구매조건부 공동 연구개발(R&D),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해외동반 진출, 산업혁신파트너십, 상생형 창업프로그램, 성과 및 협력이익 공유, 동반성장문화 확산 등이다.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교육·장학사업, 의료·문화 등 복지증진, 지역개발 및 활성화, 농수산물 생산·유통·판매 등 공동협력사업 545개 지원과제에 1296억원, 에너지분야 상생협력사업으로 구매조건부 공동 R&D,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해외동반진출 사업 등을 지원했다.
김 총장은 "자연의 모든 주체들은 자기이익을 위해 경쟁과 투쟁을 하나 다음단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협력은 필수"라며 "동식물의 협력과 상생, 기생충의 공생과 진화 사례 등을 해법으로 '협력과 공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족선택 △직접 상호성(반복) △간접 상호성(평판) △다수준 집단선택 △공간 구조 집합 등 협력발생 5원리를 소개하며 "세상이 움직이는 원리는 약육강식이나 경쟁이 모두가 아니며 협력·공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너지밸리포럼은 정부의 '미래 에너지산업' 육성정책에 발맞춰 한전과 광주시·전라도를 비롯, 협력사 및 대중소기업 등 에너지 관련 기업과 전문가가 미래 에너지 산업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크 협력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