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한 일상은 소방관·경찰관분들 덕분"…'소방서 옆 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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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평온한 일상은 소방관·경찰관분들 덕분"…'소방서 옆 경찰서'
  • 입력 : 2022. 11.22(화) 15:20
  • 뉴시스
소방서옆경찰서 메인포스터
SBS TV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가 작가 민지은과 진행한 인터뷰를 22일 공개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 공동대응 현장일지를 담은 드라마다. 범죄, 재난, 위급, 응급의 순간에 최초로 출동하는 최초 대응자들을 소재로 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민지은 작가는 "부산에서 바로 옆에 붙어있는 소방서와 경찰서를 본 적이 있었다. 옆에 붙어 당직과 밤샘을 함께한 소방관과 경찰관이 말 한마디 없어도 통하는 사이가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존재일지 상상하며 작품을 집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내 다양한 에피소드는 민지은 작가가 2009년부터 꾸준히 만들어온 이야기 폴더에서 기반했다. 민 작가는 "실제 사건사고, 과거 이슈,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들을 정리해 놓는 폴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폴더가 화수분이 돼 주고 있다. 현직 소방관, 경찰관, 국과수 취재 역시 사건을 구성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 작가는 주인공들의 MBTI까지 설정할 만큼 디테일하게 캐릭터를 구축했다. 그는 "진호개는 ENTP, 봉도진은 ENFJ, 송설은 ISFJ이다. 세 배우 캐스팅은 싱크로율 100%를 넘어 1000%라고 이야기해도 부족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편성이 확정된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민 작가는 "수많은 출동의 순간들이 존재하는 한, 시즌제로서 확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했다"며 "시즌제를 통해 그 과정을 조금 더 긴 호흡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민 작가는 "우리의 평온한 일상은 소방관분, 경찰관분들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늘 타인을 위해 제2의 심장을 가지고 현장을 종횡무진하는 소방관과 경찰관들의 활약으로 기억되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매주 금·토 오후 10시 방송.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