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장기화' '화순군, 생활 속 물 절약 동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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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가뭄 장기화' '화순군, 생활 속 물 절약 동참 호소
능주전통시장 등서 물 절약운동 캠페인
  • 입력 : 2022. 12.05(월) 18:02
  • 화순=김선종 기자
화순군 물 절약운동
가뭄 장기화로 물 부족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화순군이 물 절약운동에 적극 참여해줄 것으로 호소하고 나섰다.

화순군은 5일 능주전통시장 일원에서 생활 속 물 절약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화순군청 재난안전과, 상하수도사업소, 지역자율방재단 등 60여 명이 참여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물 절약 홍보 활동을 펼쳤다.

화순군은 이날 캠페인을 통해 ▲수도꼭지 수압 낮추기 ▲샤워시간 줄이기 ▲모아서 빨래하기 ▲양치컵 사용하기 ▲변기 수조에 물병 넣기 ▲설거지통 사용하기 등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현재 화순군의 상수원인 동복댐과 주암댐 저수율이 각각 30% 수준으로 가뭄이 지속될 경우 내년 3월이며 고갈이 예상되고 제한 급수 등도 불가피한 실정이다.

화순군은 가뭄 해소 때까지 '가뭄대책 재난상황실'을 운영하며 가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생활 속 물 절약운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군민의 물 절약운동 동참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민관이 하나가 돼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순=김선종 기자 sj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