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내버스, 이번엔 가스비 체납 운행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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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목포시내버스, 이번엔 가스비 체납 운행중단 위기
천연가스충전소 가스비 체납||충전소 대표, 버스대표 부인
  • 입력 : 2022. 12.08(목) 15:03
  • 목포=정기찬 기자

지난달 16일 운행을 재개한 목포시내버스가 이번에는 천연가스충전소에 도시가스비를 결재하지 못하며 운행 중단될 처지에 놓였다. 천연가스충전소 대표가 시내버스 대표 부인으로 꼼수운영 아니냐는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목포시와 목포시내버스는 노조 측이 요구한 올해 임금 인상안은 3.2%로 결정하고 버스 회사 측은 올해 말까지 특단의 경영개선안을 만들어 목포시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한지 불과 한달도 채 되지않는시점이다.

8일 목포시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그린CNG충전소가 목포도시가스에 미납된금액은 19억2000만원, 목포시내버스 측이 그린CNG충전소 측에 지급하지 못한 버스 연료비 대금은 22억2000만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도시가스는 10일까지 그린CNG충전소 측 연료비 체납금 미납부시 연료 공급 중단을 전면 검토하고 있다.

한편 목포시내버스(㈜태원여객·㈜유진운수) 대표는 그린CNG충전소의 이사로 돼 있으며 이회사 대표는 버스회사대표 배우자로 확인됐다.

목포=정기찬 기자 gc.j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