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8일 (사)오방기념사업회는 오방최흥종기념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로 선정된 광주기독병원에 상장과 상패를 수여했다. 광주기독병원 제공 |
11일 광주기독병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사)오방기념사업회는 오방최흥종기념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로 선정된 광주기독병원에 상장과 상패를 수여했다.
오방상은 오방(五放) 최흥종 선생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헌신된 삶을 기리기 위해 2009년 제정돼 올해로 6회째 섬김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생명과 평화를 실현하는 일에 헌신한 사람이나 단체를 찾아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에서 이철우 제6회 오방상위원장은 "광주기독병원은 1905년 개화기에 시작하여 한센병 퇴치와 결핵치료 등 지역 보건 의료 발전과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했으며 5.18민주화운동 당시 부상당한 시민들을 헌신적으로 치료함은 물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는 감염환자를 돌보고 치료병상을 운영해 중증환자 치료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섬김을 실천하고 생명․평화를 위해 평생을 바친 오방 최흥종 선생의 정신에 부합하기에 오방상에 선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은 수상소감을 통해"오방 선생님이 광주제중원에서 윌슨 선교사님과 함께 나환자들을 헌신적으로 돌보시는 등 평생을 소외받는 이웃을 돕는 헌신적인 삶을 사신 것을 광주기독병원 직원 모두는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주기독병원은 오방정신을 계승해 섬김과 나눔, 생명과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