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대규모 관광 인프라로 '동부 관광메카'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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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대규모 관광 인프라로 '동부 관광메카' 꾀한다
‘고흥 휴양빌리지(가칭)’ 조성||전남도·고흥군·㈜LF 투자협약||복합형 휴향·관광시설 구축 목표
  • 입력 : 2022. 12.14(수) 16:05
  • 김은지 기자
고흥군이 전남 동부권을 대표하는 관광 메카로 자리매김한다.

고흥군은 14일 전남도-㈜LF와 함께 2000억 원 규모의 고흥 휴양빌리지(가칭)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LF 오규식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LF의 자회사인 팔영조경은 고흥군 일원 186만6000㎡ 부지에 2000억원을 투자해 2025년 착공을 계획으로 호텔, 수목원, 미술관, 해양레저시설 등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120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 휴양빌리지(가칭) 조성사업은 지역특성을 살린 테마 관광거점 연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방문객들에게 단순한 관광이 아닌 해양레저·문화·체험 등의 힐링 관광이 접합된 '복합형 휴양·체류형 관광거점' 조성으로 관광객 증가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군에 대규모 관광투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인구소멸 위험지역인 고흥군에 관광산업 투자유치를 통해 신규일자리 창출 및 미래 정주인구 증가에 ㈜LF가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F는 패션, 식품, 부동산 금융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사업을 영위하는 생활문화기업으로 이번 고흥 휴양빌리지(가칭) 조성사업은 자회사 팔영조경을 통해 추진될 계획이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