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립준비청년 지원 인력·예산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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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자립준비청년 지원 인력·예산 대폭 확대
지원인력 확충 등 총예산 359억원…전년 대비 44억 증액
  • 입력 : 2022. 12.14(수) 17:15
  •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는 내년부터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자립 지원을 대폭 확대된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성장·자립·동행의 세 가지 방향에 따라 3대 분야 14개 과제를 촘촘히 정비하고 사업예산도 대폭 늘렸다.

2023년 자립준비청년 지원 관련 총예산은 359억원으로, 전년 315억원보다 44억원이 늘었다.

주요 증액 사업은 자립지원전담기관 기능 강화, 아동양육시설·아동그룹홈 종사자 인력 확충, 자립수당 지급액 인상, 자립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이다

자립준비청년 지원체계를 구축한 광주시는 자립지원전담기관 인력을 기존 7명에서 12명으로 대폭 늘리고, 기존 장애아동 전담 상담인력을 추가 배치해 장애아동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돌본다.

아동양육시설과 아동그룹홈 인력도 482명에서 503명으로 21명 늘린다. 자립수당은 기존 35만 원에서 40만원으로 지급액을 인상한다.

광주시는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 등을 위한 경제적 지원, 자립선배 멘토링·핫라인 상담 등 심리적 지원, 나눔과 연대를 통한 사회적 지원 등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광주시는 2023년부터 신규 시책으로 △취업 교육·대학 교재비 등 지원 △기업·기관 연계 일자리 지원 △맞춤형 플랫폼 구축 △핫라인 상담 창구 개설 △청년 아웃리치 △바람개비 서포터즈 멘토링 지원 등 6개 사업을 추진한다.

취업 교육·대학교재비 지원사업은 취업준비생이나 대학생에게 교재비·학원비 등을 1년에 50만 원이내 지원하고, 기업·기관 연계 일자리 지원은 지난 9월 협약한 빛가람감사협의회, 전력그룹감사협의회 등과 협력해 인턴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자립준비청년들이 취업 정보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맞춤형 플랫폼 구축,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는 핫라인 상담 창구 개설, 자립준비청년을 직접 찾아가 상담하는 청년 아웃리치, 자립선배가 멘토가 되는 바람개비 서포터즈 사업 등도 펼친다.



김순옥 광주시 여성가족교육국장은 "자립준비청년이 혼자가 아닌 함께라고 느낄 수 있도록 시와 지역사회가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많은 시민이 동참해 자립준비청년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달라"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