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갯벌 보전본부 유치 기념 세밀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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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갯벌 보전본부 유치 기념 세밀화 전시
31일 까지 군청 로비서
  • 입력 : 2023. 01.01(일) 15:54
  • 홍일갑 기자
신안군이 오는 31일 까지 군청 1층 로비에서 국립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 기념 세밀화 전시를 진행한다. 신안군 제공
신안군은 오는 31일까지 압해읍 신안군청 1층 로비에서 국립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 기념 세밀화 전시를 갖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신안자생지에서 서식하는 섬쥐똥나무, 섬초롱꽃, 섬잔대, 섬기린초 등 관람객에게 다양한 자생식물 등도 함께 볼 수 있다.

지난 10월27일 국내 2번째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의 국립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가 신안군에 유치 된 것을 기념하고, 기후변화 멸종위기 자생식물의 보존 가치를 알리고자 마련했다.

신안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 생물상 문헌조사에 의하면 신안군에 자생하는 식물은 총 1878종이다. 신안군은 2020년부터 신안에서 자생하는 식물 20점을 세밀화로 제작하여 자은면 신안자생식물연구센터 전시실에 상시 전시하고 대국민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신안자생식물연구센터는 기후변화에 매우 취약한 도서 지역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하고, 희귀 자생식물을 발굴하여 유전자 자원을 확보하고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식물 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 분류, 보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자생식물을 보전·육성하기 위한 기반시설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도서식물을 세밀화해 신안의 생태환경과 도서 식물의 다양성을 알리고 문화향유권을 제공하는 등 문화콘텐츠의 한 분야인 ‘세밀화’ 작품을 전시를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일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