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올해 3월말까지 영농부산물(과수 잔가지, 콩대, 고춧대 등) 파쇄기를 무상 임대한다.

영암군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시행으로 영농부산물 소각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올해 3월말까지 영농부산물(과수 잔가지, 콩대, 고춧대 등) 파쇄기를 무상 임대한다.

8일 영암군에 따르면 무분별하게 이뤄졌던 영농부산물 불법투기, 소각으로 인한 화재 및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하고자 현재 농업기술센터의 임대용 파쇄기 30여 대를 운영중이다.

무상임대 신청은 이장 및 마을대표가 농기계임대사업소로 직접 전화(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061-470-6618) 또는 방문 예약으로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각 금지로 인해 수확 후 발생한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이 많지만, 파쇄기 무상임대가 우리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파쇄기는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있으니 사용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