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중동초가 교육부 주관 ‘2022년 농어촌 참 좋은 학교’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
1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 주관 ‘농어촌 참 좋은 학교’는 해마다 전국 농어촌 학교 중 15개 우수학교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대회다.
중동초는 전남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전남농산어촌유학’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학교다. 매년 서울에서 전학을 오는 학생이 많아 지역 아이들과 서울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 끝에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중동초는 현재 면 소재 학교 가운데 학생 수가 가장 많은 학교가 됐다. 중동초가 구례에서 배우고 싶은 농촌 작은학교의 표준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김문섭 중동초 운영위원장은 “학생 수가 적어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볼 수 없었는데, 학교 앞을 지날 때마다 운동장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서울 아이들이 모여드는 학교, 활기 넘치는 학교로 만들어 준 교장 선생님과 교직원 분들께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