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군청. 함평군 제공 |
16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겨울철 얼었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 약화로 인한 축대, 옹벽 등의 붕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점검대상은 건설 공사 현장과 절개지, 낙석 위험 지역, 축대 등 인명 및 재산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취약 시설물이다.
군은 오는 4월2일까지 유관기관 및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구성해 재난 취약지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재난발생 위험이 높은 현장은 즉시 보강 조치를 실시하고, 예산 확보 등 시일이 소요되는 시설은 응급조치 후 별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건설현장 관계자,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해빙기 사고사례, 안전점검 방법 및 조치요령 등 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해빙기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