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란 전시관 |
새우란(蘭)이란 뿌리의 마디모양이 새우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국내 자생 새우란은 6종으로 새우란, 금새우란, 한라새우란, 여름새우란, 신안새우란, 다도새우란 등이 있다.
신안새우란과 다도새우란은 신안군 흑산도에서 최초로 발견돼 2009년과 2010년에 세계식물분류학회에 품종 등록됐으며 그 중 신안새우란은 2017년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됐다.
신안군은 자생란의 보고로 2013년부터 매년 새우란과 춘란 전시를 비롯해 2014년 임자면 대광해변숲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 압해읍 분재공원 일원에서 풍란, 석곡 등 자생란 복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축제장에는 30만송이 새우란 전시를 비롯해 새우란 군란지 산책로가 조성됐다.
전국의 새우란 애란인들을 초청해 전국단위 새우란 대전을 개최하고 자생식물 보존 및 미래가치에 대한 학술대회도 연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사라져가는 자원 보존 및 복원사업을 통해 종자 주권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1004뮤지엄파크는 자은도 해송 숲이 아름다운 양산해변 50만㎡의 해양 복합문화단지로 1004섬 수석미술관, 세계조개박물관 등 특색있는 테마로 꾸며진 신안군 대표 관광지 다.
신안=홍일갑 기자